여성에게 어필하는 남자란 어떤사람일까? 특히 스크린에서 여성관객을 사로잡는 남자배우들은 누구일까? 남자인 나로서는 쉬운 답이 아니다. 여자의 알수없는 마음을 꿰뚫어볼수 없기때문이다. "애쉬튼 커처"란 배우의 등장은 나에게 조금은 예상밖의 일이었다. 난 그를 별로 매력적으로 안봤기때문이다. 하지만 여자들은 다른가 보다.. 여기 "애쉬튼 커처"의 매력으로 이끌어가는 영화 한편이 있다.

[S러버(Spread)]
영화의 이야기는 이렇다.
L.A 베버리힐스에 섹시하고 매력적인 외모하나만 믿고, 멋진 여자들을 꼬시기위해 입성한 한 청년이 있다. 니키는 안넘올 여자가 없을 정도로 매력적인 외모뿐만 아니라 최고의 작업기술을 겸비한 남자이다. 어느날 부자인 사만다를 만나 그녀의 집에서 살게된다. 최고의 나날을 보내던 니키는 사랑이란 감정에 처음 끌리는 한 웨이트리스를 만나는데..  이상하게 그 녀에게 작업이 먹히지 않는다. 사만다와 헤어진 니키는 영원할것만 같은 전성기도 지나가버리고, 이제 그에게 남은것은...


정확하게 말하자면, 이 영화는 여자 등처먹는 바람둥이의 이야기이다. 그걸 알면서도 여성관객들은 그 바람둥이를 보러 극장에 간다. 이런것이 "나쁜남자"에 빠지는 여자의 심리일 것이다. 물론 그 나쁜 남자가 멋지고 섹시하다는 기본전제하에서 말이다.

예상과는 달리 내 눈에는 꽤 야한 장면이 종종 나오는 영화였다. 영화의 줄거리를 들었을때는 야한 영화라는 것을 알수 있었다. 하지만 내가 생각했던 수위를 좀 넘어서는 장면에 약간 당황(^ ^;) 했다.
 


그 중심에 "애쉬튼 커처"가 있다. 미국 TV시리즈에서 얼핏 봤던 그의 초창기 모습은 별로였다. 날날이 학생같다고나 할까? 첫인상은 별로였다. 그뒤 그를 제대로 본것은 [나비효과]라는 영화였고 거기에서는 의미심장한 그의 발전을 볼수 있었다. 이제 그는 자신이 이끌어가는 영화를 갖게된 스타가 되었다. [S러버(Spread)]는 "애쉬튼 커처"의 매력으로 이끌어가는 영화이고 그를 보러 여성관객들이 몰린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애쉬튼 커처"가 잘 해냈다는 것이다.

영화 [S러버(Spread)]는.. 뭔가 강한 임팩트는 없지만 그렇다고 억지를 부리지 않는다. 영화는 매우 쿨~ 하게 전개된다. 그리고 마지막 결말에서도 쿨한 매력을 유지한다. 어떻게보면 억지스러운 해피앤딩이나 비극보다 좋은 선택이었다고 본다.

야한 화면으로 말초적인 자극을 하는 그렇고 그런 영화로 볼수도 있다. 아니면 현대사회의 병들어가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사실적이고 담담하게 그려간 흥미로운 접근으로 볼수도 있다. 난 어떻게 평가를 할까? 좀더 좋은쪽으로 손을 들어주고 싶다.

어느 라디오 영화음악프로에서 마지막반전이 있다고 말한것이 기억난다. 진짜 반전이 있는 것은 아니다. 영화이야기와 직접적으로 관련있는 반전이 아니라 좀 생뚱맞은, 조금은 징그러운 동물의 화면으로 마지막 화면을 장식한다. 라디오 프로에서 그분은 좀 농담식으로 반전이라고 말한것이다. 하지만 반전이라기 보다는 영화의 내용을 함축적으로 잘 보여주는 화면이라고 생각된다. 영화를 안본 사람들을 위해 어떤 장면인지는 말하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