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부전선'이 개봉을 앞두고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24일 공개된 ;서부전선;의 추석 스페셜 포스터는 전 세대를 위한 영화답게 관객들의 즐거운 명절과 고향으로의 무사귀향을 위한 기원을 담고 있다. 특히 풍요로운 가을을 연상케 하는 들판을 배경으로 각각 남한군 쫄병 ‘남복’과 북한군 쫄병 ‘영광’으로 만난 설경구, 여진구가 환한 웃음을 지으며 함께 어깨동무하고 있는 모습은 기존 공개된 포스터와는 달리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담아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서부전선'은 농사 짓다 끌려온 남한군과 탱크는 책으로만 배운 북한군이 전쟁의 운명이 달린 비밀문서를 두고 위험천만한 대결을 벌이는 내용을 그린 영화이다. 전쟁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평범한 두 사람이 쫄병이 되어 서부전선이라는 전쟁의 한복판에서 만나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무사귀환’이라는 코드에 담아 따뜻한 휴머니즘으로 전한다. 설경구와 여진구가 호흡을 맞춘다. 866만 관객동원 흥행대작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각본을 맡은 천성일 감독이 직접 메가폰을 잡아 더욱 기대를 모은다. 24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