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서울 도심 광화문광장~잠실주경기장 일대를 2만 여명이 수 놓는다.

서울시는 올해로 9회째를 맞는 ‘2012년 서울 국제마라톤대회’가 3월 18(일) 오전 8시, 광화문광장~잠실주경기장 일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세계 최고 기록(케냐의 ‘마카우’ 2시간3분38초)갱신을 위해 모인 183명의 국내·외 선수와 일반인 등 총 2만 명 이상이 참가한다.

서울 국제마라톤 대회는 선수들이 참가하는 엘리트 부문과 일반인 마니아가 참가하는 마스터즈 부문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엔 2시간 4분대의 제임스 킵상 크왐바이(케냐), 2시간 5분대의 압데라힘 굼리(모로코), 엘리웃 킵타누이(케냐) 등이 참가해 세계 최고 기록 갱신이 기대된다.

대회엔 박원순 서울시장도 참가해 참가선수들을 격려, 시상하고 일부구간을 선수들과 함께 직접 뛸 예정이다.

서울 국제마라톤은 국내 최초로 국제육상경기연맹이 인증한 마라톤의 최고 등급인 골드라벨 대회로 치러진다. ‘IAAF 골드라벨’ 인증을 받은 대회는 세계에서도 22개국에 불과하다.

특히 이날 대회는 월드비전과 함께 참가자들이 운동복 등을 기부해 에티오피아 등 가난한 나라에 전달하는 ‘나눔 마라톤’ 행사도 함께 추진한다.

서울 국제마라톤 대회는 MBC에서 07:50~10:20까지 국내에 생중계되며 유럽, 호주, 러시아, 중국, 일본 등 세계 77개 국가에 중계될 예정이다.

서울국제마라톤대회가 진행되는 18일엔 마라톤 주요구간이 오전 5시부터 오후 1시 35분까지 단계별로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교통이 통제되는 구간은 마라톤 주요구간인 세종로, 을지로, 청계천, 종로, 능동로, 광나루길, 왕십리길, 뚝섬길, 자양로 등 강북도심과 잠실대교, 석촌호수에서 도착지인 잠실종합운동장에 이르는 구간으로, 오전 5시부터 오후 1시 35분까지 단계별로 교통통제가 이루어진다.

<주요구간 통제시간>

- 광화문광장(대회 출발지) : 05:00~08:40

- 광화문역 사거리~남대문(세종로·태평로) : 07:50~08:47

- 남대문~동대문운동장역~광교~신설동오거리 : 08:00~11:05

- 신설동 오거리~자양2동 사거리 : 08:55~12:45

- 자양2동 사거리~잠실주경기장 남문(송파구 일대) : 09:40~13:35

구체적인 교통통제 시간과 교통통제에 따른 우회구간 등 자세한 사항은 120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 서울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시는 서울지방경찰청, 119 소방재난본부, 민간의료봉사단, 긴급의료기관을 연계하는 응급구조체계를 갖춰 이번 대회가 사고 없이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10위권에 드는 큰 규모인 서울 국제마라톤대회에 기부문화를 접목시켜 보다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하게 됐다”며 “도심 한가운데를 뛰면서 아름다운 서울의 봄을 충분히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