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과 2007년에 비해 평일 여가시간은 커다란 변화가 없었지만 휴일 여가시간은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2008년엔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을 알 수 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가계동향조사 결과 2006년도부터 현재까지 도시가구의 월평균 여가비용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006년 여가소비 지출액은 10만299원으로 10만원을 갓 넘는 수치였으나 2007년 10만7760원, 2008년 10만8225원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여가시간과 비용이 늘어난다고 삶의 질이나 행복지수가 높아지는 건 아니다. 여가의 시간과 비용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지만, 실제 여가에 대한 만족도는 높지 않았다.

여가활동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2000년 31.6%에서 2007년 21.6%로 낮아지고, 불만족스럽다는 답변이 68.4%에서 78.4%로 높아졌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여가연구센터 윤소영 연구원(센터장)은 "주40시간 근무제 실시 후 여행이나 스포츠활동 등 보다 적극적이고 다양한 여가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는데 반해 실질적으로는 TV시청이나 낮잠자기 같은 소극적인 여가활동이 주를 이루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