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국 합작 국산 무기 개발

방위사업청과 영국 외무부가 공동으로 10월 14일 영국 대사관에서 한-영 연구개발사업 착수를 위한 서명식을 개최하였다.

한-영 연구개발사업은 감시정찰 센서네트워크 시스템 구현을 위한 핵심기술로, 올해부터 2016년까지 양국이 협력하여 ‘전술작전용 원거리 탐지 식별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 전술작전용 원거리 탐지 식별 기술(Tactical Remote Detection and Classification): ‘13.9~'16.8 동안 67.86억원을 투자하여, 대용량 데이터 전송기술 성능 향상을 위한 노드 배치 임무계획 기술, 무인배치 기술, 감시정찰 센서네트워크 연동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국과연 주관으로 영국 Digital Barriers(DB)社와 수행하는 과제

이번 서명식 행사에서는 한국의 국방과학연구소·LIG넥스원(주)과 영국의 디지털 베리어스(Digital Barriers)社가 상호 기술교류를 위한 상업협정서(CA:Commercial Agreements)를 체결하였다.

상업협정서는 2016년까지 양국이 공동으로 개발하는 핵심기술에 대해 양국의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상호 교류하기 위한 약정 체결이다.

양국이 공동으로 개발하게 될 ‘전술작전용 원거리 탐지 식별 기술’은 방위사업청이 현재 개발 중인 ‘무인지상감시센서’ 체계개발 사업에 2015년 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개발이 완료되면 우리나라 무기개발 사업 중 최초의 국제공동연구개발 사례가 될 것이다.

이번 서명식에는 이용걸 방위사업청장과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부장관이 참석하였으며, 헤이그 장관은 양국 간 외교활동의 일환으로써 한-영 공동연구사업 추진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깊은 관심을 표명하였다.

이용걸 방위사업청장은 “민수기술뿐만 아니라 국방기술의 선진국인 영국과 대등한 수준에서의 기술협력 및 공동연구를 추진하게 되었으며, 양국 간 공동연구를 통해 적용가능한 기술을 체계적으로 확보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방산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데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영 양국은 공동기술개발 및 정보교환 등을 위한 국방기술 협력 양해각서(MOU)를 지난 2010년에 체결하였고, 이를 토대로 공동연구개발위원회(JRDC)를 매년 개최하여 국방과학 기술분야의 협력을 증대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