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갈리차
1833년 헝가리에서 유럽 야생 멧돼지와 교배된 헝가리 돼지와 세르비아의 돼지품종들이 섞여 태어나게 됨
성장이 빠른 지방형 돼지임에도 크게 관리가 필요하지 않다는 특징이 있어서
먹을 것이 많지 않던 시절 북미, 유럽에 걸쳐 사랑받던 품종이었으나 덩치에 비해 소비할 수 있는 부분이 적은 편이라
냉장 기술이 발전하고 먹을거리가 풍족해진 이후로는 급격히 인기가 떨어져 1980년대엔 거의 멸종에 가까워지고
1990년대에 와선 헝가리에 200마리 정도의 개체만 남아있었다고 함
하지만 1998년 멸종했다 알려진 세르비아의 보호구역 자사비카 습지에서
야생화된 상태로 멧돼지와 함께 살고 있는 만갈리카가 발견되고
2000년대에 들어선 습지의 개체수가 1000마리로 늘어남
이에 스페인 회사에서 만갈리카 복원사업을 시작하여 지금에 와선 망갈리카 사육이 대중적인 취미로 자리잡게 됨
현재는 헝가리에서 연간 6만마리 정도가 태어나고 있고
2006년 2007년에 걸쳐 영국, 미국등으로 수출되면서 개체수가 더 늘고 있는 추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