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빨간 눈이 통곡보다 더 슬펐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미생'이 그랬다. 드라마 방영 내내 시청자들의 큰 호감을 샀던 오차장(이성민 분)이 회사를 떠나야 하는 이야기를 담아낸 이날 방송은, 이 드라마를 통틀어 가장 극적이고 슬플 수 있었던 순간이 담겨졌지만 오히려 감정을 자제하면서 시청자들을 더 울컥하게 만들었다.
일반 드라마 화법으로는 벼랑 끝에 몰린 오차장이 회사에서 한번 감정을 터뜨리거나, 후배들과 얼싸안고 울면서 시청자들의 감정 몰입을 더 높이는 방법을 택했을 상황. '미생'은 오히려 오차장을 가장 덤덤하게 그려내면서 열정을 다한 회사생활의 끝이 이렇게 허무할 수도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
http://media.daum.net/entertain/drama/newsview?newsid=20141220093103527

지난 19일 방송된 tvN '미생'이 그랬다. 드라마 방영 내내 시청자들의 큰 호감을 샀던 오차장(이성민 분)이 회사를 떠나야 하는 이야기를 담아낸 이날 방송은, 이 드라마를 통틀어 가장 극적이고 슬플 수 있었던 순간이 담겨졌지만 오히려 감정을 자제하면서 시청자들을 더 울컥하게 만들었다.
일반 드라마 화법으로는 벼랑 끝에 몰린 오차장이 회사에서 한번 감정을 터뜨리거나, 후배들과 얼싸안고 울면서 시청자들의 감정 몰입을 더 높이는 방법을 택했을 상황. '미생'은 오히려 오차장을 가장 덤덤하게 그려내면서 열정을 다한 회사생활의 끝이 이렇게 허무할 수도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
http://media.daum.net/entertain/drama/newsview?newsid=20141220093103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