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나는 남자다'가 같은 시간대 시청률 꼴찌를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30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자료에서 전날 오후 방송된 '나는 남자다'는 전국 기준 3.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2일 방송분의 시청률 4.3%보다 0.6%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된 '나는 남자다'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100명을 초대해 결혼 생활에 관해 이야기했다. 백지영이 게스트로 출연했으며 유부남 MC인 유재석 임원희 권오중 등이 자신들의 결혼 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나는 남자다'는 9.1%의 시청률을 기록한 MBC '나 혼자 산다'와 4.2%를 차지한 SBS '웃찾사'에도 뒤처졌다. 시청자들은 '나는 남자다'의 부진에 대해 "아직 방송 초반일 뿐"이라면서도 "공감이 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 "재미가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