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예능’ 우후죽순…이러다 연예인 팔촌까지 출연할라
자기야·아빠어디가·콩깍지 등
지상파·종편·케이블 합쳐 15개
출연자 중복에 내용도 엇비슷
고부갈등·부부다툼 등 내세워
실제 모습보다 연출한 느낌도
평론가 “무분별 제작 삼가해야”
중국 배우 탕웨이가 한국의 영화감독과 결혼한다는 소식에, 에스엔에스(SNS)에는 한동안 ‘탕웨이의 3년 후’라는 제목의 사진이 떠돌았다. 탕웨이가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나오는 한 방송사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탤런트 전원주와 가수 현미 사이에 앉아있는 모습을 합성한 것이다. 웃자고 만든 사진이지만, 한편으론 가족이 등장하는 예능이 지나치게 많아진 현상을 곱씹게 한다. 많다고 모두 나쁜 건 아니지만, 우후죽순 늘면서 겹치기 출연에 엇비슷한 내용이 반복되는 획일화의 부작용은 문제로 지적된다.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newsview?newsid=20140728202007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