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中
q: 요즘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거 같아요.
아 힘드네요.
한꺼번에 너무 많은일이 일어나다 보니 과부하가 걸린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어요.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큰 관심과 반응이 와서..
무서워요, 좀.
q: 뭐가요?
제게 너무 많은 관심이 쏠리는 게요. 어떤 이들은 오랫동안 배우 생활을 했는데 관심받으면 좋은 거 아니냐고 해요. 감사한 일이지만, 준비할 시간이 있어야 하는데 반응이 너무 갑작스럽고 센 거 같아요.
불과 한달 사이에 잡지 인터뷰 요청도 많이 들어오고,
작품도 한꺼번에 들어오더라구요.
대중과 언론의 관심을 받다보니 조심해야 되는 부분들도 있고,
기존에는 미처 깨닫지 못하거나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이
관심의 대상이 되기도 해서 두렵고 힘들어요.
q: 캐릭터가 맘에 드나요?
여자 후배들이 절 좋아한다는데 나정이 말고는 쳐다보지도 않고,
관심 없는 듯한 모습이 멋스럽게 나오잖아요.
어떻게 보면 여자들이 꿈꾸는 멋지 남자에 대한 판타지적 요소가 내포되어
있는 것 같아서 그런지 연기할때도 약간 쑥쓰럽죠.
원래의 저라면 여자 후배가 "오빠 제이름 궁금하지 않아요?" 라고 물어볼때
"알고싶지 않다" 하는게 아니라
"응, 왜? 이름 왜 말하려고 하는데? 나한테 관심있어?" 라고 할텐데,
물어본 게 뭐가 죄라고 쓰레기는 자기가 관심있는 사람 아니면 대답조차 안 하니까요(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