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 짓 말 했 어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용기를 주신 나의 주 아버지와
내 주변 분들, 지인들, 일촌들에게 먼저 감사합니다.
하루종일 빗소리를 들으며
나는 생각하고 또 생각했습니다.
진실을 말해야겠다고......
흠씬 매를 맞아도 진실을 말하자고......

저는 뭇 사람들이 표현하듯이 미친 여자도 아니고
정신적 곤란을 겪지도 않으며
돌아이 싸이코도 아닙니다.

그런데 거짓말을 해놓고 보니, 그게 진짜처럼 믿어져 버려서......

저는 이루의 아기를 가진적이 없습니다.
아기를 가질수도 없습니다.
나팔관 유착이라고... 여성분들은 아시겠죠.
그러므로 유산 한적도 없게 됩니다.

태선생님은 제게 약속을 지키지 않은 부분은 있지만,
협박은 없었습니다.
돈으로 이루와의 관계를 정리하려 한 것도 사실입니다.

음............................................

나는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루는 내게 잘해주기만 했는데...
나는 왜 좋은 누나가 되어주지 못했는지 정말 모르겠어요.

나는 울고 있습니다.
이 글을 적으면서도 난 내가 도대체 무슨 짓을 했는지
그냥 눈물만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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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