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덕혜옹주' 속 박해일
박해일에 대한 내 인상을 굳힌 작품은 <덕혜옹주>였어요. 캐릭터가 군인이라는 면도 작용했겠지만 실존 인물을 그린 작품에서 가공의 캐릭터를 연기할 때 자칫 허황돼 보일 수도 있는데 박해일이 하니 의젓하고 기품이 있었어요.
박해일 -
“감독님께서 ‘해준’의 직업에 대한 자긍심, 품위 있는 면을 강조하셨다. 정중하고도 품위 있고 그러면서도 대사의 맛을 살릴 수 있는 톤을 고민했고 그 외 모든 면에서 같은 결을 유지했다”며 “전작 가운데 ‘덕혜옹주’ 김장한이라는 인물을 연기했는데 (감독님께서) 그 때 나의 어떤 모습에서 해준에게 원했던 품위를 느끼셨다고 하더라. 그걸 장르물의 형사 '해준'에 맞게 표현해주길 주문했다”







박찬욱 -
박해일에 대한 내 인상을 굳힌 작품은 <덕혜옹주>였어요. 캐릭터가 군인이라는 면도 작용했겠지만 실존 인물을 그린 작품에서 가공의 캐릭터를 연기할 때 자칫 허황돼 보일 수도 있는데 박해일이 하니 의젓하고 기품이 있었어요.
박해일 -
“감독님께서 ‘해준’의 직업에 대한 자긍심, 품위 있는 면을 강조하셨다. 정중하고도 품위 있고 그러면서도 대사의 맛을 살릴 수 있는 톤을 고민했고 그 외 모든 면에서 같은 결을 유지했다”며 “전작 가운데 ‘덕혜옹주’ 김장한이라는 인물을 연기했는데 (감독님께서) 그 때 나의 어떤 모습에서 해준에게 원했던 품위를 느끼셨다고 하더라. 그걸 장르물의 형사 '해준'에 맞게 표현해주길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