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 저는 사실 제 캐릭터의 이름을 몰랐어요.
이병헌 : 옴니버스라, 한 회에선 주인공이었다가 다른 회에선.. (비중이 적어요)
이병헌 : 처음에 대본을 읽으면서 한수(차승원)의 스토리가 나오는데
이병헌 : 습관적으로 아 내가 맡을 역할 이름이 한수구나 하고 2권까지 몇시간에 걸쳐서
'와 이 캐릭터 진짜 너무 좋다' 분석하면서 이런 감정으로 연기하면 되겠구나 했어요.
이병헌 : 그런데 한 2권 끝나갈때 쯤에, (한수가) 농구를 엄청 잘하고 키가 커서 덩크슛도 하고,
학교에서 키가 가장 컸다는 거예요.
이병헌 : 거기서 확신 했죠. 아 이게 내가 맞구나
이병헌 : 그 다음엔 정준(김우빈) 이라는 인물이 나오길래, 아 내가 선장 역할이구나 했었어요.
이병헌 : 한 5~7권까지 읽고나서 제 캐릭터 이름이 뭐였죠?? 여쭤보고 그때 알았어요.
조연이 없어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