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이후 다양한 티빙, 넷플릿스 등을 통해 콘텐츠를 제작한 김태호 PD는 "OTT에 일하면서 달라진 건 일요일 아침 시청률 문자 없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평가나 성과를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매주 방송을 냈을 땐 시간 부족이나 기획 부족으로 미흡함이 드러날 때가 있었다. 지금은 그걸 보완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또 하나는 기존에는 대중을 상대로 콘텐츠를 하다 보니 어떤 연령대, 어떤 사람들이 보는 지에 대한 데이터가 없었다. OTT에서는 명확한 데이터로 명확한 타겟층을 겨냥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됐다. 덕분에 하고 싶은 이야기와 장르에 대한 자율성이 생겼다"라고 다양한 플랫폼을 비교했다.
특히 "제가 CJ ENM과 일해본 적은 없지만 티빙은 OTT이면서 채널의 장점도 갖고 있어 크리에이터들에게 많은 배려를 해줬다. 크게 아쉬웠던 점 없이 행복하게 콘텐츠만 고민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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