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재석은 식당이 어디에 있는지 질문, 성북구 정릉쪽이란 말에 “옆동네였다”며 반가워했다. 조세호는 “가서 한번 식사하고 싸인해주시면 좋겠다”고 하자, 유재석은 “식사보다 후원금 ‘똬악’ 드려야하지 않냐, 실직적인 도움을 드려야한다”고 깜짝 대답했다.
이문수 신부는 “이거 편집하지 마셔라, 약속해주시는 거냐”며 재차 확인하자, 유재석은 “신부님 말씀 부드러우신데 상당히 단호하시다”며 웃음이 터지면서, 이를 약속했고, 이문수 신부는 “유느님이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감사하다”며 감동했다.
이문수 신부는 “대한민국에 정말 멋진 청년이 많다, 다들 자기 성공만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애쓴다 생각했지만, 자신의 행복과 더불어 또 다른 청년들의 행복을 위해 사는 청년들 보며 기뻤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특히 이날 이문수 신부가 문제를 맞혀 백만원을 획득하자, 유재석은 제작진에게 또 다시 사인을 줬다. 제작진, 협찬사와 합의해서 식당이 필요한 제품을 선물해주기로 한 것. 갑작스런 자기백 타임이 열렸고, 신부는 4도어 냉장고에 당첨됐다. 유재석은 “가격이 5백만원이라더라”며 축하했고, 신부는 “감사히 잘 쓰겠다”고 인사해 더욱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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