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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이 첫 경연에서 1등을 하면서 인생곡 ‘투명소녀’의 주인이 됐다.

11월 5일 방송된 MBN ‘미쓰백’에서는 첫 인생곡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나다는 자신의 과감한 모습을 보고 용기를 얻었다는 가영의 노출 트라우마를 극복시켜주기 위해 자신의 옷을 싸들고 가영의 집을 찾아갔다. 가영은 나다가 즐겨 입는 보디슈트부터 뮤직비디오에서 입었던 야광뱀 룩을 보고 크게 당황했다.

가영은 가장 무난한 원피스를 시작으로 화려한 앞머리 헤어피스, 부티 나는 빈티지룩, 야광뱀 룩을 차례대로 시도했다. 수줍어하던 가영도 점차 자신감 있는 포즈를 취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가영은 “재밌었고 새로운 도전도 하면서 용기도 얻었다. 나다 덕분에 과감한 시도도 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즐거워 했다.

경연을 준비하던 나다는 자신의 이미지와 너무 다른 ‘투명소녀’ 콘셉트에 고민했다. 한지에 가사를 적어가며 직접 랩 메이킹을 한 나다는 무대에서 원곡보다 한층 강렬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투명소녀’를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백지영은 나다가 자신의 색을 잃고 너무 안정적으로 한 것 같다고 지적하면서도 가사의 느낌을 제대로 살린 나다의 창작 랩을 크게 칭찬했다.

가영은 긴장 속에 3년 2개월 만에 무대에 올랐다. 외로운 소녀를 표현하기 위해 스쿨룩 콘셉트를 선택한 가영은 팔과 손으로 오르막길을 걷는 사람을 표현한 독창적인 안무로 호평을 받았다. 심사위원들도 스토리가 있는 안무 구성에 호평을 보냈지만 한 곳에 고정된 시선, 아직까지 남아있는 한국무용의 선, 아쉬운 보컬을 지적했다.

앞서 연습을 열심히 하고도 배윤정에게 지적을 받았던 유진은 표현력의 중요성을 깨닫고 수빈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연습실에서 만난 수빈은 유진에게 “너는 힘을 싹 빼야 너의 매력이 나올 것 같다. 너 아르바이트하고 힘들었을 때 눈빛, 똥 씹은 표정을 해도 된다. 뭔가를 하겠다는 걸 싹 빼라”고 조언했다.

수빈의 조언과 함께 조금씩 표정이 다양해진 유진은 무대에서 연습 결과를 증명했다. 여기에 탄탄한 보컬을 더해 전체적으로 안정된 무대를 선보였다. 배윤정은 “집중력 진짜 좋다. 표현력이 너무 좋았다. 내가 봤을 때는 제일 완벽한 무대였다”고 호평했고, 백지영도 “어디에 내놔도 창피하지 않은 무대였다”고 칭찬했다.

원곡자 윤일상 역시 “노래에서 중요한 건 멜로디 전달력이다. 가창력과는 다르다. 유진 씨는 그 부분에 있어서 노래 자체에 표정이 살아 있다”며 “마지막에 소파에 앉을 때도 소름이 끼쳤다. 정말 잘 만든 드라마 같다”고 극찬했다.

유진에게 표정 연기 비법을 전수했던 수빈은 반대로 유진에게 보컬 레슨을 받았다. “이 노래가 상큼해야 하는데 자꾸 연륜이 나온다”고 털어놓은 수빈은 유진의 조언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

수빈은 “기승전결을 만들어서 내면의 어둠을 가지고 있는 투명소녀가 그냥 소녀가 되는 내용을 담으려고 한다”며 편곡을 했다. 몽환적인 분위기로 시작한 수빈의 ‘투명소녀’는 구슬픈 멜로디에 뮤지컬 같은 편곡으로 심사위원 세 사람을 깜짝 놀라게 했다.

윤일상은 “내 편곡보다 나은 것 같다”고 수빈의 곡 해석을 칭찬했다. 백지영도 영리한 편곡을 칭찬했지만, 수빈의 좋은 신체조건을 활용하지 못한 퍼포먼스에 아쉬워했다.

모든 경연을 마친 후 심사위원들은 ‘투명소녀’ 경연 상위 3명을 발표했다. 수빈, 소율, 유진이 호명되자 다른 멤버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레이나는 제작진과 인터뷰 도중 눈물을 보였다.

세 사람 중 1위는 유진으로 결정됐다. 유진은 “진짜 너무 행복했다. 열심히 연습한 보람이 있구나. 노래에서 1등한 게 처음이라 얼떨떨하다. 미쓰백 첫 인생곡을 제가 가져간 건데 더 뜻깊은 것 같다. 그 첫 출발을 제가 해서”라고 기뻐했다.

무대에는 ‘미쓰백’ 고문 변호사인 고승우 변호사가 올라왔다. 고승우 변호사는 유진에게 음원 계약 내용을 전달하며 음원 발매 후 유진에게 50%의 수익금을 지급한다고 알렸다. 윤일상과 백지영은 “이런 계약은 업계에 없다”며 파격적인 조건에 놀랐고, 다른 멤버들은 다음 인생곡 경연에 대한 의욕을 불태웠다.

‘투명소녀’ 경연 다음 날 백지영, 송은이, 윤일상은 멤버들에게 새로운 스페셜 멤버가 온다고 알렸다. 방송 말미 과거 ‘위아래’로 전국을 흔들었던 EXID 멤버 중 한 사람이 합류할 것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궁금증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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