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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맨스물에서 여성 캐릭터는 의존적이거나 답답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송아는 바이올린으로 주눅들어 있는 아픔이 있는 상황에서도 씩씩하고 긍정적이라 오히려 준영이를 듬직하게 받쳐줘 더 매력적입니다. 송아라는 캐릭터를 만들면서 보여주고 싶었던 부분이 있나요? ▲ 7회에서 송아가 준영에게 했던 말, "준영씨에 대한 내 감정도 중요하지만, 나한테는 내가 좋아하고 잘하고 싶은 다른 것들도 있어요. 지금 나한테는 대학원 입시가 정말 중요해요. 그래서 하나라도 더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내 감정에 휘둘려서 놓치고 싶지 않아요"은 송아라는 사람을 가장 잘 설명하는 대사라고 생각합니다. 드라마에 나오는 모든 대사 중에서 제가 가장 아끼는 대사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송아는 사랑만큼이나 우정과 꿈이 중요한 사람입니다.

송아라는 캐릭터는 흔히 보는 드라마에 나오는 주인공의 자격을 많이 갖추지 못한 캐릭터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왜 얘가/왜 이런 애가 주인공이야?”라는 의문이 드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꼭 강력하고 드라마틱한 전사나 트라우마같은 극성이 있는 캐릭터가 아닌, 지극히 평범하고 내 주변에 진짜 있을 것 같고 때로는 나같은 그런 주인공을 써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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