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 정 PD는 “아무리 제작비를 많이 쓴다고 해도, 제작하는 입장에서 시원하지 않은 게 사실이다. 마음만 먹으면 시원하게 제작비를 쓸 수 있다”며 “‘대탈출’이 제작비를 많이 쓰는 느낌을 주고 그걸 시청자들이 이야기하시는 부분은 저도 재미있게 받아들이며 즐기고 있다”며 미소 지었다.
‘대탈출’에서 출연자들은 나영석 PD가 벌어온 돈, 정종연이 쓴다는 시청자 반응을 언급하기도. 정종연 PD는 “재미있다. 어차피 제작비란 회사에서 계획을 세우고 거기에 맞게 집행된다. 어느 날 협찬을 받았다고 해서 그 돈은 제작비로 쓸 수 있는 시스템은 아니다”라며 “제작비 이슈도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의 일종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티셔츠를 하나 제작할까. 나영석 PD가 ‘버는 사람’, 나는 ‘쓰는 사람’이라고 적힌 셔츠를 입고 사진을 찍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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