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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호 PD는 "아마도 마흔살의 사랑이라는 게 이런 게 아닐까 싶다"며 "스무살 시절로부터 20년이 지났다. 그사이 수많은 사람과 인연이 스쳐 지나갔을 것이고, 그 기억들로 매일 뜨겁고 절절하게 살아가진 않는 나이다. 더 이상 첫눈에 뜨겁게 반할 나이도 아니고 사랑의 감정만으로 일상을 어그러뜨릴 수 있는 어린 나이도 아니다. 기존의 멜로와 작법이나 속도가 달랐던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그는 "우리의 마음 속 가이드라인은 70%의 병원 이야기에 각자의 이야기가 30% 더해지는 구조였다. 그 30%엔 가족 이야기, 친구 이야기, 꿈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사랑 이야기 등이 포함돼 있다"며 "하나의 소재를 색깔로 꼽기보다는 소소한 여러 이야기 하나 하나에 집중하다 보면 결국은 모여 큰 그림이 되는 방식으로 극을 꾸려갔다. 그래야만 병원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하루하루를 편안히 관찰하듯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적인 이야기 전개 방식이 아닌 새로운 도전이었는데 재미있게 봐주셔서 다행"이라고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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