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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도

통계청에 의하면 지난해 우리나라 결혼은 32만쌍, 이혼은 13만 5000건으로 세 쌍이 결혼하면 한 쌍이 이혼하는 시대가 도래 했다고 한다.
서로 다른 세상에서 살아온 남녀가 결혼을 통해 가정을 꾸려 나간다는 것은 어쩌면 기적 같은 일인지도 모른다.
특히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감보다 개인의 자아실현이 중요한 요즘 젊은이들에게
결혼은 지켜내기 어려운 난제가 이혼은 불가항력이 되고 있다. 그러나...
이전시대를 살아온 부모는 그런 자식들의 삶이 이해불가하다. 홧병이 난다.
그들 시대에 결혼은 인고와 책임감으로 지켜내는 신성불가침 영역이었기 때문이다.




부모는 가족이 우선이고, 자식은 개인이 우선이다.
부모는 대의명분이 중요하고, 자식은 자신의 행복이 중요하다.
부모는 자식의 이혼이 깨진 됫박 같아 가슴이 무너지고,
자식은 이혼이 뭐 대수냐 불행하게 사느니 이혼이 낫다며 쿨하게 일관한다.




“이혼도 유행이 된 시대” 라는 신문기사의 헤드라인이 단초가 된 이 드라마는
부모와 자식 간 이혼에 대한 간극과, 이혼이라는 위기를 헤쳐 나가는 젊은 세대를 통해
모두가 각자의 행복 찾기를 완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제작진


연출 | 이재상

2017 KBS2 <아버지가 이상해>
2014 KBS2 <트로트의 연인>
2011 KBS2 <사랑을 믿어요>
2009 KBS2 <솔약국집 아들들>
2008 KBS2 <아빠 셋 엄마 하나>
2007 KBS2 <달자의 봄>

극본 | 양희승

2018 tvN <아는 와이프>
2016-17 MBC <역도요정 김복주>
2015 tvN <오 나의 귀신님>
2014 tvN <고교처세왕>

극본 | 안아름

2018 tvN <아는 와이프> 보조작가
2016-17 MBC <역도요정 김복주> 보조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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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희 (34세) 이민정
소아전문 병원 내과의
"완벽한 이혼을 위해, 완벽한 동거를 꿈꾼다."
한 마디로, 난 년. 일남 삼녀 중 셋째, 실제 서열은 1위다.
독하게 공부해 의대 수석 입학에 수석 졸업했다.
그런 독함이 남들에게는 깐깐함, 지독함으로 비춰지기도 하는 모양이다.
직장 내 왕따, 구내식당 내 은따라도 나희는 꿋꿋이 자신의 길을 간다.
그런 그녀의 남편, 같은 병원에 다니는 소아내과의 윤규진.
“내가 이 세상 마지막 니 편이 되어줄게.”
니 편은 개뿔.. 그때 딱 알아봤어야 했는데
처음엔 그저 콩깍지가 벗겨져 티격태격하는 정도의 수준이었는데..
삼년 전, 유산을 한 후 상황은 악화됐다.
거기다 두 사람의 관계를 악화시키는 결정적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엄마 옥분의 고향 친구이자 나희의 시어머니인 윤정이다.
홀시어머니라는 직책을 특권으로 여기는 듯한 윤정은
나희에게 질리도록 애정을 갈구하고 비꼬듯 구박을 시전한다.
이러다가 규진까지 미워질 것 같은 나희는 마침내 큰 결심을 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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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달 (64세) 천호진
통닭집 사장
"낮에는 난방을 외출로 돌려. 햇빛이 난방이야, 보일러 꺼. 끄라구!"
용주시장 번영회 회장. 닭집을 하며 14년째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원칙주의자이며, 꼼꼼하고, 허튼 데 절대 돈을 쓰지 않는다.
자식들에게도 예외는 없다.
이런 영달에게도 가슴 아픈 사연이 있었으니...
먹고 살기 힘든 시절. 소년가장이었던 그가 부잣집에 식모애로 보냈던 하나뿐인 여동생이 열병을 앓다 죽었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듣게 된 것이었다.
그래서일까? 복작복작 가족들 속에서 행복하다가도
가끔씩 영달의 마음은 무너져 내린다. 그 동생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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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옥분 (61세) 차화연
통닭집 안주인
"전생의 웬수가 자식이라더니..이혼으로 앙갚음을 하냐 이것들아.."

방앗간집 맏딸. 귀여운 허세녀.
자식복은 없나, 1남 3녀 중 장남과 장녀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이혼을 연타로 때리는 바람에 속이 무너질 대로 무너졌다.
그런 옥분에게 소아과 의사인 둘째딸 나희는 유일한 희망이자 자랑이었다.
떡하니 의대 동기 규진과 결혼해 한 병원에 다복하게 근무하는걸 보면 안 먹어도 배부르다.
그 뿐이랴?
위에 오빠 언니들보다 모자란다 싶었던 착한 막내 다희는 떡하니 연애도 잘해
행시 출신 사무관과 곧 결혼을 한다. 그랬었다. 그런 딸들이었는데..
꿈에도 몰랐다. 그런 딸들이 또 연타로 배신을 때릴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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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희 (37세) 오윤아
전직 스튜어디스, 현재 무직
"이혼이 유행이래 엄마. 난 원래 어려서부터 유행에 민감했잖우?"

예쁜 푼수. 외모 덕에 비교적 수월한 삶을 살아왔다.
항공사 기장인 남편이 자기 동료랑 바람난 걸 목격하곤 두말할 것 없이 이혼.
연봉이 1억이 넘어가면 이혼 확률이 0.4%라구?
에라이 됐다. 불행하게 얼굴 맞대고 사느니 이혼이 백번 낫다는 생각이었다.
그런 가희에게도 꼼짝 못하는 존재가 있었으니 아들 지훈이다.
사춘기를 겪고 있는 지훈은 요즘 말수가 부쩍 줄고 가희를 피한다.
안 그래도 자신보다 먼저 어른이 되고 있는 듯한 지훈이 안쓰러웠는데...
그런 지훈에게 당당해지기 위해서라도 취업전선에 뛰어들었는데
경력단절녀에게 세상은 녹록치가 않았다. 세상이 가희에게 적이 될 줄이야.
거기에 플러스! 한집에 얼굴 맞대고 사는 배달부 효신이의 선 넘는 태클까지.
나 정말 이렇게 살아야 되니?? 어? 잘생긴 것들이 꼭 문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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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선 (40세) 오대환
불혹의 스턴트 맨  
"이혼이란 스턴트맨도 뛰기 싫어하는 15미터 낙하씬이다..나두 하기 싫었어!"

어려서부터 머리 쓰는 쪽 보단 몸 쓰는 쪽에 더 뛰어났다.
하늘은 그에게 운동신경과, 단순함과. 의리를 중시하는 인간성을 주셨지만
잔머리나 돈복 등, 사는데 득이 되는 어떤 능력은 주지 않으셨다.
스턴트에 대한 열정 때문에 허구헛날 다치기 일쑤
현경이 큰 딸 서영이를 출산할 때조차 촬영 때문에 옆에 있어주지 못했다.
둘째 딸 서진이 임신 9개월차 때는, 사고로 큰 수술까지 하게 됐다.
그것도 모자라 후배 보증을 섰다가 집까지 날려 먹었다.
현경은 드디어 이혼을 요구했다.
남들은 현경이 보살이라고, 많이 버텼다고 생각했다.
그럼 내 마누라가 어떤 마누란데~
양육권을 현경에게 넘기고, 염치불구 집으로 들어왔다.
물론 얄짤 없는 부친 덕에 생활비를 내긴 하지만, 뭐 그 정도쯤이야.
송준선이 인생에도 언젠가 볕들 날 있지 않겠어?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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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다희 (28세) 이초희
여행사 인턴 / 편입 준비생
"내 인생에 더 이상 남자는 없어. 공부해서 다시 대학할거야. 이제 내 꿈을 이룰 거야"

사는데 하등 쓸모없는 정이 많고 남을 배려할 줄도 아는 성품.
하늘은 나희에게 준 머리와 가희에게 준 미모와 준선에게 준 체력을
다희에게는 이 성품 하나로 퉁쳐 버렸다.
지방전문대 관광중국어학과라는 학력으로 여행사 인턴으로 근무 중인 다희.
결혼을 앞두고 있는 다희에게 상사는 핵폭탄급 구박을 날리지만
그래도 남들과 얼추 비슷한 생의 주기에 적당하게 맞춰서 사는 것 같아 내심 안심이 된다.
그러나 결혼식 날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고 짐을 싸서 집으로 돌아간다.
그래 내 인생의 2막을 다시 써보자. 편입해서 그동안 외면했던 내 꿈을 이뤄보자.
그런 다희에게 강력한 조력자가 나타났으니, 전 형부의 동생 윤재석이다.
어라, 머리 좋고 능글능글 한 이 남자는 자꾸, 불쑥, 함부로, 그러나 배려 돋는 응원으로
다희의 삶에 끼어들기 시작한다. 어? 뭐지? 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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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12세) 문우진
가희아들
차분하고 섬세하고 조숙한 아이. 한창 사춘기에 접어들었다.
가희가 어지르면 지훈이 치우고, 가희가 빠뜨린 물건을 챙겨 주기도 한다.
가끔 보면 가희가 지훈을 케어 한다기보다 지훈이 가희를 케어 하는 듯하다.
또래 아이들과 다른 진중함 때문에 남자 아이들 사이에서는 살짝 왕따지만
그 일을 가희에게 내색하지는 않는다.
이주에 한번 만나는 아빠한테라도 고민을 얘기하고 싶지만, 번번이 타이밍이 안 맞는다.
그런 지훈에게 선물처럼 다가와준 형이 있었으니 바로 효신이다.
이 형이랑 있으면 자꾸 신나는 일이 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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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규진 (34세) 이상엽
소아전문 병원 내과의  
"더 미워하기 싫어 이혼을 택했다. 어라? 남의 떡이 되고 보니 알았다 내 마누라가 세상 괜찮은 여자라는 것을."

호감형 외모에, 서글한 성격, 빠질 때를 아는 센스를 가진 남자 윤규진.
그러나 그에게도 인생의 위기는 있었다. 의사였던 부친이 세상을 떠난 것.
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살았던 모친 윤정은 사별의 충격으로 인해 조울 증상을 보였고, 규진은 모친의 보호자이자 남편 역할까지 해내야했다.
그런 모친을 챙기는 것이 나희에게는 버거웠던 모양이다.
하긴, 누군들 윤정이 시어머니로 반가울까. 그렇지만..
한번쯤은 맞춰주지 않는 나희에게 서운한 마음이 있는 건 사실이었다.
그런 나희가 유산을 했다.
그 이후로 나희와 사소한것에 예민해지며 다퉜다.
그 싸움 끝에 하면 안 될 말을 내뱉고 말았다. 그 때 알았다.
나희에게도 자신에게도 아직 치유하지 못한 상처가 남아있단 걸
이제 둘 사이에 남은 건 이혼뿐이라 생각했고 그래서 이혼했는데...
이 완벽했던 이혼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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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정 (61세) 김보연
나희 시어머니/ 옥분의 고향친구  
미스 춘향 출신. 시장 초입 건물 일층에 갤러리까페를 운영하고 있다.
일명 사모님이 가질 수 있는 고급 취미는 모두 가졌다.
옥분과는 고향친구이자 여고 동기이자 라이벌이자 사돈관계. 좀 복잡하다.
남편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조울증에 습관성 알콜의존증까지 생겼다.
당찬 성격에 맘에 없는 말 못하는 며느리 나희와는 처음부터 물과 기름이었다.
이미 고부 관계는 골이 깊을 대로 깊어졌다.
규진과 나희가 이혼한 후 한동안 있는 성질 없는 성질 다 부리다가
결국 결론을 냈다. 그래, 바로 둘째 며느린 내 마음에 쏙 드는 며느리로 고를 거야.
재석을 쪼기 시작하는데. 윤재석이 보통 아들인가?
번번이 재석의 계략에 넘어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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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석 (30세) 이상이
소아전문병원 치과전문의
윤정의 차남이자 규진의 네 살 터울 동생. 수재형 날라리다.
낯가림 따윈 안 키우는 성격으로 규진과 나희의 병원에 등장하자마자
병원의 인기 의사로 급부상한다.
사실 재석은 비혼주의이다. 타인과 맞춰 산다는 것에 자신도 없고,
막말로 엄마 같은 여자 만날까봐 두렵기도 하다.
그런 윤재석의 인생에 운명같은 여자가 나타났으니
모친이 사는 건물의 일층 까페 알바생이자 사돈처녀인 다희!
이거이거 위험한데, 더 이상 감정이 깊어지면 안되는데..
근데, 재밌네. 인생이 진짜 재밌어지려고 한다. 이 러브..한번 제대로 부딪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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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초연 (51세) 이정은
언니들 김밥집 사장  

스님이 지어준 초연이라는 이름으로 절에서 성장하고,
성인이 되어 속세로 나와 닥치는 대로 일해 돈을 번 후 월세 싼 변두리 한켠에 단란주점을 냈다.
꽤나 파격적인 행보였지만 초연을 키워준 스님은
“직업에 귀천이 어디 있겠느냐,
그 또한 남을 즐겁게 하는 생이니 가치 있다. 정도만 지켜라”고 하셨다.
그 말씀에 따라 초연은 일명 ‘강초연의 3원칙’을 지켰다.
술에 물 타지 않을 것. 바가지 씌우지 않을 것. 동생들 2차 내보내지 않을 것.
그러나 최근 몇 번의 해프닝으로 이런 생활에 염증이 생겼다.
그래! 답은 밥장사다! 밥장사는 밥 굶은 일은 없겠지.
초연이 좋다고 따라붙는 가연과 주리 두 동생을 데리고 용주시장에 김밥집을 오픈했는데. 대박이 났다! 그런데..
이놈의 시장 여자들이 우리의 과거를 들고 일어섰다.
이노무 여편네들아! 나 평범하게! 돈 좀 벌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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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옥자 (백지원)
이모 / 닭집 정직원  

옥분의 또 다른 걱정거리. 철없는 노처녀 동생.
지독한 외모 지상주의로, 눈이 정수리 끝에 달려 결혼을 못했다.
노처녀라 하기도 민망한 나이지만 여전히 운명적 사랑을 꿈꾼다.
성형에 관심이 많고 꾸미는 일에도 능숙하다.
사람은 어딜 가나 권력구조를 잘 파악해야 살아남는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기에
영달과 옥분 사이를 오가며 입에 혀 같이 군다.
영달 친구 치수와는 견원지간. 잘생기지도 못한 인간이 어줍지 않게 멋 부리고 다니는 것이 영 꼴같잖다.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 시퍼런 불꽃이 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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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수 (안길강)
영달 친구/ 용주 시장 정육점 주인

영달의 오른팔이자 베스트 프렌드다. 오래 전 사별한 돌싱.
아직 로맨스의 가능성이 있기에 젊게 살려고 무던히 노력한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차림새도 엄청 신경 쓰고 딱 봐도 영달보다 젊다.
챙겨주는 이가 없기에 점심은 늘상 영달네 와서 도시락을 얻어먹는다.
치수를 못마땅해하는 이모 옥자와는 늘 티격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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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 (기도훈)
전 유도국가대표상비군/현 닭집알바생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라이벌이자 절친과 붙어 한판승을 따 내지만
경추 골절로 사경을 헤매던 친구가 끝내 사망하고 말았다.
그 후 끝내 유도를 그만 두고 헤매다가 용주시장 닭집 배달 알바로 오게 됐다.
지낼 곳이 없는 효신에게 영달은 아무것도 묻지 않고 옥탑방에 지내라고 배려해줬다.
그런데 몰랐다. 가장 엮이고 싶지 않은 사람이랑 지대로 엮일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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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리 (김소라)

초연이 단란주점을 할 때부터 함께 했던 사이로 초연을 친언니, 엄마처럼 믿고 따른다.
뒤에서 가연과 초연을 디스 하는 걸 즐기지만 악의는 없다. 의외로 깡다구 있는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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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연(송다은)

초연이 단란주점을 할 때부터 함께 했던 사이로 초연을 주리와 마찬가지로 친언니, 엄마처럼 믿고 따른다. 맹한 구석이 있지만
상큼발랄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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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어물(신미영)
장옥분여사의 속을 살살 뒤집어 놓는 용주시장 건어물집 사장.
한량인 남편을 대신해 집안 살림을 책임진다.
어지간한 일에 다 참견하며 이리저리 말을 옮기고 다닌다.
말 많고 사투리를 쓰는 구수한 시장 아줌마.
나희가 이혼했을 때 새삼 통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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꽈배기 (김가영)

건어물과 함께 다니는 용주시장 꽈배기집 사모님.
스포츠댄스에는 열심이지만 봉사 활동에는 관심 없다.
나희가 이혼했을 때 튀긴 꽈배기가 남아돌아도 하루 종일 웃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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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경 (38세) 임정은
준선 전 부인 / 논술 학습지 교사
드라마 엑스트라 아르바이트를 할 때 준선을 만났다.
액션을 위해 온 몸을 불사르는 그 남자의 열정에 반했고.
준선은 불도저처럼 현경에게 사랑으로 돌진해왔다.
그래 넌 내가 좋다고 쳐.
부모 일찍 여의고 홀로 산 나 같은 처지를 좋아해 줄 시부모가 어딨을까?
그런데 웬걸. 오빠 여친 되어 줘서 고맙다고 연신 인사하는 여동생들과
특히 “그렇게 입고 다니면 안 춥니?”하며 따순 밥을 내밀던 옥분까지
그렇게 현경은 준선의 가족이 되었다.
그러나 준선에게는 가장으로서 져야할 사회적 책임 의무감보다는 꿈과 의리가 더 컸다.
이혼 후 논술 학습지 교사 생활을 시작하면서 서진이를 옥분에게 맡기는 일이 늘었다.
옥분은 흔쾌히 허락을 했고, 현경은 아침마다 서진일 옥분에 맡기고 출근했다.
어쩔 수 없이 준선과는 서진을 맡기면서 자주 부딪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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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서영 (15세) 이가연

준선 현경 첫째 딸

발칙한 십대. 공부에는 노관심.
꿈도 목표도 못 세웠는데 일단 공부부터 하고 본다는 건 어불성설.
생각해 볼 시간을 가지고 싶은데 현경은 그런 서영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아빠랑 훨씬 잘 맞는데..그냥 아빠 집에서 살면 안 되나?
그 소리 한번 했다가 현경에게 등짝 된통 맞았다.
그래도 굴하지 않고 학원가는 척 땡땡이치고 아빠 집으로 피신해 온다.
최근 서영에게도 묘한 일이 생겼다.
옥탑방에 사는 알바생 효신을 보면 자꾸 가슴이 뛴다.
어머, 이거 첫사랑 맞지? 그런데, 이모랑 왜 이렇게 친해 보이지?
사춘기 서영, 푼수 이모 가희와 효신을 두고 삼각관계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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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서진 (5세) 안서연
준선 현경 둘째 딸  
미소천사. 일명 방글이. 이래도 그냥 헤..저래도 헤..
얼핏 보면 마냥 해맑고 낙천적인 아이 같은데, 마음 어디에 고장이 났나..
말을 못한다. 병원에서는 소아 우울증으로 인한 일종의 함묵증이란다.
준선과 현경은 이혼 전 잦은 말다툼이 원인이 아닐까,
그 불안함이 예민한 아이에게 영향을 준건 아닐까,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
낯선 곳이나 사람 많은 곳에 가면 적응 못하고 소릴 질러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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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록 (38세) 알렉스

정형의과 의사 /나희 선배이자 썸남

나희의 의대 선배이자 재활, 정형의과 의사. 대학시절 나희에게 호감이 있었지만
그 당시 공부와 규진밖에 몰랐던 나희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했다.
나희와 규진이 부부의사로 방송에 출연하게 되는데. 그 프로그램의 게스트 의사로 나와 나희와 재회했다.
부드럽고 젠틀한 매력의 소유자로 나희를 편하게 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위로를 건넬 줄 아는 남자다.
그게 규진의 질투심을 자극한다.
후에 우연히 두 사람이 이혼했다는 걸 알게 되고 나희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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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보영 (37세) 손성윤

미혼모, 남자쪽 집안 반대로 헤어지고 어린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다.
규진에게는 첫사랑이자 스쳐갔던 연인.
규진의 병원에 보영의 아들 시후가 만성 천식으로 입원하자 재회하게 된다.
홀로 아들을 키우는 일에 당당했던 보영이지만 자꾸 규진 앞에서만은 거짓말을 하게 된다.
나희와 규진이 이혼했다는 걸 알게 된 후, 자꾸 커져가는 자신의 마음을 숨길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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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후 (9세) 송민재
보영의 아들 

가족에는 다양한 형태가 있다고 믿는 아들.
원래부터 아빠가 없었다는 걸 인정하지만 이제는 아빠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엄마를 늘 웃게 해주는 규진을 마음속에 아빠로 저장해두고 틈만 나면 둘이 있게 자리를 피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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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 (34세) 신수정
나희 규진의 대학 동기. 현 병원 동료.
나희에 버금갈 정도로 당찬 성격의 소유자지만 나희에게는 성적으로나 경력으로나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는 비운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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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영 (문동혁)

나희 규진의 후배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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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우 (김현목)

나희 규진의 후배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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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정 (김미은)

나희 규진의 후배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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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희 (이상경)

나희 담당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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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지(한봄)

규진 담당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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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봉 (오의식)
스턴트맨   
준선 액션아트 후배. 준선 따라서 액션스쿨을 나와 영달네 옥탑방에 기거 중이다.
언젠가는 헐리우드에 진출할 꿈을 꾸고 있다.
가르치길 좋아해, 동생 종수를 그렇게 가르쳐대는데..
남들이 보기엔 개찐도찐이다.
효신과 함께 살게 된 후,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는 효신 탓에 약이 바짝 오른다.
한집에 같이 살게 된 가희를 여신으로 여기며 숭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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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수(장원혁)
스턴트맨

바보. 스턴트로 인한 잦은 기절과 전신마취 수술 탓에 기억력이 그닥 좋지 않다.
몸 좋고, 힘 좋고, 액션도 꽤 폼나게 하는데.. 머리가 나빠서 합을 자꾸 까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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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배호근)
가희 전남편 /항공사
전형적인 이기적인 놈. 여성 편력이 심한 놈.
좋은 땐 제 전부를 바칠 양 오바하다가 제 여자가 되자 금방 싫증내는 그런 놈.
가희 후배와 바람 나 이혼을 하고 질질 끌려다니다가
그 후배와 끝내고 가희에게 다시 재결합하자 하지만
뜻하지 않게 아들 지훈이 효신 편을 들고 나선다.
아들! 아빠한테 이러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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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8일(토) 저녁 7시 55분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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