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탈출 시즌1' 기획 단계에 강호동 씨의 출연은 이미 확정이었어요. 이명한 본부장이 직접 제안하셨죠. 저로선 '헤비'한 출연자에게 끌려다닐 수 있다는 두려움이 있었고, 절 좋아해주던 마니아층이 실망할까봐 걱정도 됐죠."
정종연 PD는 강호동의 출연을 계기로 자신에게 부족했던 '대중성'을 본격적으로 추구하겠다고 결심했다. '대탈출'은 장르상으론 공포, 탈출 예능이지만, 속내는 출연자 사이의 케미를 중시하는 '멤버십+리얼 버라이어티'로 꾸몄다. 강호동 외 멤버들도 그와 잘 어울릴 만한 연예인들로 선정했다. 과거와 달리 탈락 등 서바이벌 요소도 전면 배제했다.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76&aid=0003427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