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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T까지 준비하며 백종원과 대립각을 세웠기 때문일까? 그들이 100% 옳다고 할 순 없지만, 노량진의 컵밥이 '섞으면 그 맛이 그맛'이라는 분석 자체는 틀린 게 아니었다. 젊은 부부가 겪는 시행 착오에 대해 우리가 지나치게 각박했던 건 아닐까? 컵밥집은 빌런이 없었던 회기동 편에서 사실상 유일하게 논란거리가 됐다. 그런데 초반의 비난이 컵밥집의 경영방식에 국한됐다면, 그 이후로 갈수록 비난이 점차 야비해져 갔다.

'화장 좀 적당히 하라', '목폴라에서 손 좀 떼라', '모자를 몇 번이나 만지는 거냐.'
포털 사이트에 달린 댓글은 차마 인용하기 민망할 정도다. 그 내용은 다름 아니라 컵밥집 사장님의 외모, 즉 옷과 화장에 대한 것이었다. 그 댓글들은 결론적으로 '위생'과 연결지어져 나름대로의 정당성을 추구하려 했으나, 실제로 그 댓글들이 가리키는 건 스스로의 편견과 선입견이었으리라. 요식업을 하는 자영업자의 생김새와 옷차림이 정해져 있는 것일까? 요식업을 하면 외모를 가꾸는 것도 허용되지 않는다는 걸까? 


https://entertain.v.daum.net/v/20190221181502141?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