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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제작 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총 20부작)에서 우아한 외모와 고상한 말투를 갖춘 ‘로열패밀리형’ 엄마 노승혜(윤세아). 매사 순종적인 듯해도 남편 차민혁(김병철)과 ‘캐슬퀸’ 사이에서 맞는 말만 하는 은근한 사이다 매력을 가지고 있다. 그 가운데, 민혁의 시험 성적 압박으로부터 쌍둥이 아들 차서준(김동희)과 차기준(조병규)을 지키기 위한 승혜의 반격이 예고돼 이목이 집중된다.

SKY 캐슬에서 가장 이상적인 모자상을 그리는 승혜와 쌍둥이 ‘준준 형제’ 서준과 기준. 함박눈이 내리자 “이런 날 무슨 공부야”라며 함께 장난을 치는 세 사람의 모습은 사랑스러웠다. 순하고 배려 깊은 형 서준과 머리가 좋지만 반항기가 있는 동생 기준은 성향은 다르지만 엄마를 위하는 마음만큼은 같았다. 민혁이 주도하는 지옥 같은 독서토론과 형제간 경쟁을 부추기는 살벌한 스터디룸을 견디는 것도, “나 진짜 엄마 구박받는 거 보기 싫은데”라고 생각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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