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봄철 해빙기를 맞아 낙석 및 낙상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늘어날 것을 우려됨에 따라 해빙기 안전 산행법을 제시했다.

첫째, 산행 전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충분히 몸을 풀고 물기가 있는 바위를 디딜 때에는 미끄럼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봄철 해빙기에는 얼었던 등산로가 녹으면서 물기가 많아 미끄러지기 쉽고 겨우내 움츠렸던 근육이 풀리지 않아 골절사고 등 인명사고로 이어지기 십상이기 때문.

둘째, 낙석위험이 큰 샛길출입을 피하고 정규탐방로를 이용해야 한다. 정규탐방로에는 경주국립공원사무소가 정기적으로 등산로를 관리해 낙석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낙석위험구간은 등산객의 주의를 환기시켜 바위나 토사가 흘러내리는지를 스스로 확인케 함으로써 안전관리가 이루어지기 때문. 또 국립공원지킴이도 위험구간에 배치돼 만일의 위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셋째, 보온장비와 비상식량을 준비해야 한다. 해빙기에는 일교차가 크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온이 쉽게 떨어지며 고산지역에서는 갑작스런 기상변화에 따른 대비가 필요하므로 방수가 가능한 보온재킷과 모자, 장갑 및 비상식량을 준비해야 한다.

한편, 지난 1일 설악산에서 눈사태로 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자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리산과 설악산 등 19개 국립공원 탐방로 292개 구간 1,184㎞의 낙석지역과 교량 890개, 계단 580개 등 시설물 전체에 대한 안전점검을 시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