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천호공원철쭉축제추진위원회(이기완 위원장)는 4월 27일, 28일 이틀 동안 지역주민들의 산책공간이자 사랑방 역할을 하는 강동구 천호공원에서 ‘철쭉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98년 옛 빠이롯트 공장부지를 공원화 한 천호공원은 녹지대가 부족한 강동구 도심 속 공원으로 주택가와 인접하여 지역 주민들의 생활공간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천호공원은 새벽에는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에어로빅장으로 한낮에는 어르신들이 모여 바둑과 장기를 두며 담소를 나누는 장소로, 청소년들에겐 농구장, 아이들이 놀이터로도 활용되며 저녁에는 식사를 마친 주민들의 산책로이자 연인들의 데이트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또한 2009년 재단장한 야외무대는 주민들을 위한 영화 상영과 문화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되며 음악과 함께 춤을 추는 음악분수는 또 하나의 볼거리다.

시는 철쭉이 만발할 수 있도록 녹지대와 음악분수 주변에 철쭉을 집중적으로 심어 관리하고 있으며 앞으로 천호공원 하면 철쭉이 떠오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심고 관리할 계획이다.

천호공원 철쭉축제는 타 축제와는 다르게 지역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행사이다. 지역주민 25명을 주축으로 하여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축제 컨셉, 기획, 프로그램 구성 논의, 행사 진행 및 부대행사 참여까지 추진위원들의 역할이 다양하다.

천호공원 철쭉축제의 기본 컨셉은 강동지역 주민을 위한 봄맞이 문화행사와 체험프로그램으로 어린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지역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먼저, 개·폐막식 축하공연으로 27일(토) 저녁 서울팝스(지휘 하성호)와 러시아가수 나디아, 화희오페라단 단원들의 협연과 28(일) 저녁에는 가수 장윤정과 소리새가 출연하며 2013 푸른도시 문화예술 프런티어로 선발된 예술단체들이 멋진 무대를 꾸며줄 계획이다.

※ 푸른도시 문화예술 프런티어는 공원 내 열린무대를 예술단체들에게 제공하여 활동공간을 확대하고자 서울시에서 선발하는 단체임

27일에는 주민노래자랑 예선전이 개최되어 15개팀을 선발하고 28일에 본선이 진행된다.

또한 프로그램 사이사이에 지역 가수들과 지역예술단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천호공원에서 매일 아침 6시에 진행하는 에어로빅팀의 공연(27일 낮)과 강동구미용협회에서 헤어쇼(28일 저녁), 미용봉사(상설진행)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기간 상설로 진행하는 체험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천호공원 철쭉축제는 지역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가는 주민주도 행사라 더욱 의미가 있으며 천호공원이 강동지역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아름답고 쾌적한 공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