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대중화에 앞서는 충무아트홀, 11월 두 번째 작품 ‘토스카’ 공연

충무아트홀은 11월 2일(토) 오후 7시, 3일(일) 오후 5시 2회에 걸쳐 충무아트홀 자체 제작 오페라 시리즈 두 번째 작품으로 푸치니 최고의 걸작 오페라 ‘토스카’를 공연한다.

<나비부인>, <라보엠>과 더불어 푸치니의 3대 오페라로 불리는 <토스카>는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을 그리며 오페라 작품 중 가장 극적인 작품으로 꼽힌다.

이번 작품은 오페라의 대중화를 이끌어온 박세원이 총 예술 감독을 맡아 정통 오페라의 진수를 선보이며, 추리극 형식으로 이뤄진 <토스카>의 드라마적인 요소를 강조하고 극적인 긴장감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춰 밀도 있는 공연을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연진도 국내 최고의 기량을 가진 배우들로 캐스팅이 되었으며, 비련의 여주인공 토스카 역에는 아름다운 음성과 뛰어난 표현력을 갖춘 소프라노 김은경과 무겁고 서정성을 가진 리릭 소프라노로 극적이고 드라마틱한 작품에 잘 어울리는 소프라노 박재연이 더블캐스팅 되어 각기 다른 토스카의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도 국내의 대표적인 오페라 무대 디자이너 이학순과 오페라 의상디자이너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조문주, 오페라 조명감독 고희선 등 박세원 예술 감독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박세원 사단’이 총출동한다.

충무아트홀은 순수예술 지원과 프로그램 다양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직접 오페라를 제작했다. 다양한 장르를 보다 많은 이들에게 전달하는 다목적 극장의 역할을 다하고자 단순 대관이나 작품 유치에서 나아가 직접 제작에 나선 것이다.

첫 작품이었던 <라 트라비아타>는 객석과 무대의 거리가 가까워 드라마 몰입에 용이하고, 오페라 가수들의 섬세한 연기와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는 평을 받았다.

충무아트홀 관계자는 “앞으로 ‘뮤지컬처럼 즐길 수 있는 친절한 오페라’라는 콘셉트로 향후 지속적으로 오페라를 선보임으로써 오페라 대중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