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숲 속 작은 음악회 개최

“소나무야, 소나무야∼. 언제나 푸른 네 빛∼”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에 맞춰 숲 속 공연장을 메운 백여 명의 합창소리가 유명산 밤하늘에 가득 울려 퍼진다.

산림청(산림청장 신원섭)은 ‘별 헤는 밤’을 주제로 휴양림 방문객을 대상으로 ‘숲 콘서트, 소나무야 사랑해’를 유명산 자연휴양림에서 3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림청이 8월 13일 연예매니지먼트사 ‘뮤토뮤지크’와 체결한 ‘비정상의 정상화 대표과제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임(林)자 사랑해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현재 산림청의 ‘비정상의 정상화 대표과제’는 ‘불법 산지전용 등 산림 내 위법행위 근절’이다.

유명산 자연휴양림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총 15회가 연속 개최된다. 이번 음악회는 치유(힐링)를 기본개념(콘셉)으로 전국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등을 순회할 예정이다. 특히 가수 ‘마야’와 작곡가 ‘하광훈’씨가 의식 있는 음악인들과 협의 속에 기획했으며, ‘뮤토뮤지크’ 외 THE 모리밴드 소속 음악인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한 것도 눈여겨 볼만한 대목이다.

한편, 이날 공연은 저녁 8시부터 약 1시간 반 동안 진행됐다. 그린 팝 피아니스트 ‘AVE’의 연주와 사회 속에 국악 듀오 ‘더 늠’, 보컬리스트 ‘정민구’, 오카리나연주자 ‘정상익’씨 등이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을 선보였으며, 산림청이 11개 민관 단체와 공동추진 중인 온라인 “임(林)자 선언” 서명 운동도 함께 펼쳐졌다.

산림청 김용관 산림환경보호과장은 “이번 행사의 치유(힐링)의 선율이 산림을 아끼고 보호하는 마음이 샘솟게 하는 계기가 될 길 바란다”며, 지난 7월부터 펼치고 있는 “임(林)자 선언(산림청 블로그 내)” 운동에도 많은 국민의 관심을 당부했다.

다음 ‘임(林)자 사랑해 캠페인’의 ‘숲 콘서트, 소나무야 사랑해’ 공연은 9월 14일 서울 홍릉 숲에서 오후 3시에 열린다. 앞으로 산림청은 깜짝 공연형태로 공연 개최 1주일 전, 현장 포스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공연 소식을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