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심의 역사서적 ‘바위로 보는 고대문명’ 펴내

유자심 씨가 ‘바위로 보는 고대문명’을 해드림출판사(대표 이승훈 수필가)에서 출간했다. 이 책은 일반적인 역사의 흐름을 깨고, 고대에도 기술문명이 존재했다는 증거가 되는 책이다.

언제나 고정관념이 문제이다. 고정관념을 깨면 새로운 역사가 된다. 또한 고정관념을 깨면 새로운 세상과 새로운 삶과 새로운 시각이 열린다. 무모해 보일지라도, 그것은 창조이다.

피라미드와 오벨리스크, 모아이석상 등을 보면 고대인들은 바위를 다루는 것에 특별한 기술이 있었던 것 같다. 현대의 기술로도 건축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고도의 전문화된 기술로 만들어진 것들이다. 때문에 현대에서는 ‘불가사의’라는 수식어를 붙여 이야기하게 된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고인돌에서도 고대인들의 기술 문명을 찾아볼 수 있다. 일부 학자들이 고대에도 기술 문명이 존재했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지만 현재 학계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는 분위기다.

그러나 저자 유자심씨가 직접 찾은 자료들이 그 주장을 뒷받침 하는 증거가 될 것이다. 저자가 촬영한 사진들을 보면 고대 선인들이 고인돌과 일반 바위, 암반에 여러 생명 형상들을 새겨 넣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생명형상이란 사람, 동물, 새, 물고기, 파충류 등과 특정할 수 없는 생명체의 형상 모두를 일컫는다. 저자는 바위에 이러한 형상들이 새겨짐을 확인하고 그것을 새겨 넣을 때 기계나 시멘트를 사용한 흔적들을 발견했다. 바위에 나타난 인위적인 것이 분명해 보이는 형상들은 고대에도 기술 문명이 존재했음을 알려준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예리하게 잡아 낸 바위의 생명 형상들을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바위의 형상을 선으로 그려 확인이 용이하도록 했다. 형상들이 중첩되어 있는 경우는 함께 나타내었다. 형상의 대부분은 저자의 설명이 함께 있지만 특정한 모양을 알 수 없는 형상은 독자의 상상력을 펼쳐 보아도 좋을 것이다.

목차로 살펴보는 바위로 보는 고대문명
1장
시멘트의 사용 009
2장
돌 자르는 기계 069
3장
착암기 077
4장
남해 바닷가의 착암기와 시멘트의 사용 흔적 095
5장
화순 고인돌 채석장의 생명형상 127
6장
기계, 시멘트가 사용된 곳의 생명형상 175
7장
고창 고인돌 채석장의 생명형상 321

저자 유자심
저자는 오랫동안 전국 산하를 찾아다니며 우리나라 고대문명의 거석문화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본 해석을 내놓고 있다. 바위에서 보이는 고대문명의 생명형상과 산중지역의 고인돌이 그것이다. 그 제1서인 [배달민족의 신비] 출간 이후 저자는 계속해서 여러 지역을 답사하다 현대에 행지 않았을 것으로 보이는 착암기, 돌 자르는 기계 등 기계 장치의 사용 흔적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다. 곳곳에 나타나는 흔적을 통하여 기계를 활용한 고대문명이 존재하였다는 것이 점점 분명하게 드러났다는 게 이 책에서 내놓는 저자의 주장이다. 바위와 암벽에 새겨진 상상을 넘어서는 규모의 생명 형상들은 이들 기계를 이용하여 새겨졌다는 것이다.

본문 일부
그러면 연구자들은 왜 이곳을 채석장으로 지목하지 않았을까?

이유는 고인돌이 놓여 있는 산의 뒤에 있는 산이기 때문일 것이다. 산의 정상 부분에서 바위를 채석하여 아래로 운반하였다가 작은 산을 하나 넘어야 하므로 통나무를 밑에 깔고 끌어서 운반하기에는 불가능해 보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잘라내어 어떻게 운반하였을까? 바위의 결을 따라 쐐기 구멍을 파고 나무쐐기를 박아 물을 부어 팽창시키거나 망치로 쳐 분리하는 방법은 쐐기 구멍을 파는 것부터 시작하여 너무나 많은 일들이 필요해 보이고 결정적으로 잘려져 있는 암석들에 쐐기 구멍의 흔적이 나타나 있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결국, 우리가 알지 못하는 방법으로 분리해 내었고 이 과정에 기계가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을 것이다. 운반과정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방법을 사용한 듯하다. 기존의 설명인 통나무를 아래에 깔고 끌어서 운반하는 방법은 표면이 크게 굴곡이 져있는 산에서는 시행하기 불가능할 것이다. 바위를 끌어서 운반하기 어렵다는 것은 다음의 글을 보아도 알 수 있다. 가르실라소 데 라 베가는 또 다른 재미있는 사실을 기록으로 남겼다.

유자심 지음
면수 340쪽 |사이즈 변형신국판| ISBN 979-11-5634-062-1| 93910
| 값 15,000원 | 2014년 12월 20일 출간| 역사|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