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 군사 관련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소개되면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바다를 떠다니는 '해상 레이더 기지'의 모습이다.

원유 시추선과 비슷한 모습을 한 해상 레이더 기지의 정식 명칭은 'X-밴드 레이더'로, 미국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방어 시스템의 하나로 개발한 것이다.

미국 보잉사가 만든 'X-밴드 레이더'는 자체 동력으로 움직이는 거대한 이동식 레이더 기지로, 116m 길이에 높이는 85m다. 거친 바람과 파도가 부는 대양에서도 적국의 미사일을 탐지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동식 레이더 기지 한 척의 비용은 약 9억 달러이며, 75~85명의 승무원이 탑승해 임무를 수행한다. 'X-밴드 레이더'의 상세한 기능 및 미사일 탐지 범위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적국의 미사일 공격을 감지, 방어하는 이동식 해군 기지 'X-밴드 레이더'는 지난 해 진주만 등에 배치되었으며, 그 모습이 일반인에 의해 촬영된 후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