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768 댓글 9

박봄 밀수 암페타민, 제3자에게 갔나

박씨 약물반응 검사결과 '음성', "내가 2정 먹었다" 진술과 배치
檢, 추궁 않고 서둘러 사건 종결
검찰이 유명 걸그룹 2NE1 멤버인 박봄(31)씨의 암페타민 각성제 밀반입 사실을 적발한 뒤 실시한 약물반응 검사에 의혹이 쏠리고 있다. 박씨는 검찰조사에서 암페타민 8알을 숨긴 뒤 2알을 복용했다고 주장했지만 소변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박씨가 암페타민을 복용하지 않고 제3자에게 건넨 것인지, 약물검사에 문제가 있었는지 의문이 들지만 검찰은 사실 규명을 하지 않은 채 사건을 덮어버려 부실 수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박봄 암페타민 ‘음성’ 반응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2010년 10월18일 박씨에게 암페타민 각성제 79정이 담긴 국제 특송우편 소포를 통제배달(controlled delivery)했다. 검찰은 19일 자정을 넘겨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박씨 숙소에 들이닥쳐 71정의 약물을 회수했고, 박씨를 상대로 약물 반응을 보기 위한 소변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다. 박씨 소변에서 암페타민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것이다.

며칠 뒤 박씨는 검찰에 암페타민 각성제 4정을 추가로 제출하면서 나머지 4정에 대해 “2정은 먹었고, 2정은 찾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박씨가 암페타민 각성제 복용 사실을 자백함에 따라 검찰은 모발검사 등 추가 약물검사는 진행하지 않았다. 검찰은 끝내 암페타민 각성제 4정을 회수하지 못했지만 박씨가 질병으로 인해 진료와 처방을 받은 기록과 약물을 대리 수령하게끔 했다는 미국 대학병원 설명 등만 참고한 뒤 별도 수사 없이 입건유예로 사건을 마무리 지었다.

◆암페타민 제3자에게 갔나

암페타민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것은 2정의 약물을 자신이 복용했다고 한 박씨 진술과 배치된다. 이런 검사 결과는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우선 박씨가 암페타민 각성제를 복용하지 않고 거짓 진술을 했을 수 있다. 그렇다면 박씨가 찾지 못했다는 암페타민 각성제 2정뿐 아니라 박씨가 복용했다는 암페타민 각성제 2정의 행방도 미궁에 빠진다. 박씨가 검찰에 제출하지 않은 4정의 약물을 다른 사람에게 건넸을 수도 있다고 의심할 수 있는 부분이다. 박씨가 암페타민 각성제를 전달한 제3자의 존재를 숨기기 위해 자신이 복용한 것으로 거짓 진술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만일 박씨 진술이 맞다면 약물검사 결과가 잘못 나온 것일 수 있다. 검사 과정에서 오류가 있어 암페타민 성분이 나오지 않았다거나 박씨 소변을 다른 사람의 것과 바꿔치기해 검출이 안 됐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검찰 수사관 등 입회하에 약물검사가 이뤄지는 점에 비춰보면 검사 과정에 문제가 생길 경우는 극히 드물다.

두 경우 모두 검찰은 부실 수사에 대한 지적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박씨 진술이 거짓이라면 검찰은 회수하지 못한 암페타민 각성제의 행방을 찾으려는 노력을 하지 않은 것이 되고, 반대의 경우 약물검사 결과와 다른 박씨 진술만 듣고 사건을 종결한 셈이 되기 때문이다. 법조계의 한 관계자는 “박씨가 밀반입하려던 암페타민 각성제의 성격을 두고 여러 의문이 제기되는 이유는 당시 했어야 할 수사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지금에라도 사건의 진상이 무엇인지 밝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22&aid=0002691168



  • 배츄나비 2014.07.15 20:43
    그럼 밀수해서 누구한테 넘겼다는 건데.....대단하다...
  • 짜증이확나네 2014.07.15 20:47
    저기까지 조사해놓고 기소도 안했다라... 진짜 대단하다
  • 끼깔라 2014.07.15 20:55
    음성?누구를 줬을까...
  • 은바구니 2014.07.15 21:00
    그러니 문제죠 ㅋㅋ약반응은 없는데 약은 사라짐 ㅋㅋㅋ
  • 초난감 2014.07.15 21:06
    유통했다면 더 큰 범죄인데 참... 이걸 그냥 넘어갔다니
  • 모든게진리 2014.07.15 21:12
    음성반응이면 치료목적으로 들여와 본인이 소량복용했단것도 거짓이고 누굴 넘겨줬단 얘기...
    자기가 안먹었으면 누굴줬을까..ㅋㅋ
  • 자유로움 2014.07.15 21:15
    약물조사도 제대로 했을까 의문이네 ㅋㅋㅋ 지금 검찰 하는 꼬라지 보면 조사하는것도 제대로 안했을듯
  • 플라타나 2014.07.15 21:18
    일단 사실은 들여온 목적이 본인 치료 목적이 아니다라는거죠 ㅋㅋㅋ
     마약 밀수범임 그냥..그리고 미국에서도 불법인 대리처방.
  • 보라둥이 2014.07.15 21:20
    수사 중간에 어떤 외압이 들어와 중단됐다는 이야기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3987 태티서, 또 통했다..'내가 네게' 6개 음원차트 1위 4 file 나비고냥이 2014.09.13
33986 가수 션, '철인 3종 경기' 출전…완주 후 5150만원 기부 예정 5 file 흠냐링링링딩 2014.09.13
33985 '슈스케' 슈퍼위크, 이변 없었다…'납득 판정' 2 file 일동뮤지 2014.09.13
33984 '비정상회담' 존박, G11과 취업 고민 나눈다 5 file 까칠청정 2014.09.13
33983 '장보리' 오연서·금보라, '해투3' 출연..'입담 대결' 3 포동포동아기곰 2014.09.13
33982 코스프레 하던 서유리 과거모습 4 file 제르닌 2014.09.13
33981 곽동연 "김소현 거론, 방송후 욕 많이 먹었다" 4 file 클로리아 2014.09.13
33980 '정글의법칙' 김규리, S라인 몸매 뽐내…수영 실력도 수준급 file 28칼로리 2014.09.13
33979 '응사' 단체 카톡방 공개, 종영해도 여전한 우정 5 file 쿠로송이 2014.09.13
33978 ‘슈스케6’ 슈퍼위크 첫째날, 진짜 승부가 시작됐다 1 file 씽크홀릭 2014.09.13
33977 대한민국만세의 말투와 행동 5 file 느린달팽이 2014.09.13
33976 정유미 김새론 2년전 6 file 현금자급기 2014.09.13
33975 '렛미인4' 박동희 남자친구, 성형후 외모변화에 불평..좌불안석 2 file 요리저리 2014.09.13
33974 이민정 "오직 신만이 알고 있다"..이지연-이병헌 사건 암시? 2 file 노스탈지어 2014.09.13
33973 손호준 트위터 4 file 체리블라썸 2014.09.13
33972 ‘마녀사냥’ 유세윤, “열흘 중 하루는 운다” 근황 고백 file 송글송글 2014.09.12
33971 ‘나는남자다’, 특이한 이름 특집 ‘오프닝만 두 시간’ file 숲지기 2014.09.12
33970 겟잇뷰티에 나온 코뽕 3 file 마카롱이 2014.09.12
33969 ‘꽃청춘’ 유연석, 손호준-바로 엄마 되다 6 file 집집집 2014.09.12
33968 아빠 정웅인 촬영장 찾은 삼윤이들 7 file 지갑열리네 2014.09.1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060 7061 7062 7063 7064 7065 7066 7067 7068 7069 ... 8764 Next
/ 8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