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녹화에서 오은영은 흔히 육아 전문가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라 밝혔다. 그는 “소아청소년을 전공한 것이 어른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0세부터 100세까지 전 연령 커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의사가 되어야겠다고 결심한 계기에 대해 ”중학교 2학년 때 아버지가 위암 판정을 받게 됐다“며 ”수술 전날 아버지께서 통장을 내밀며 ’대학 공부할 정도로 적금을 들어놨으니 혹시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공부는 포기하지 마라’라고 하시더라“라고 고백했다.
방에 들어온 오은영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며 ”‘아버지 건강을 회복하게 해주시면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몸과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돕는 의사가 되겠다’며 간절히 기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노는 것도 좋아했지만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공부할 수밖에 없었다”, “(아버지께서) 현재 91세이신데, 그때 수술 잘 받아서 다행히 지금까지 건강하시다”고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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