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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즈에서 이태석 신부님이 환자를 따뜻하게 돌보는 모습에 감명 받아 그를 돕고, 그에게 배우면서 자라난 토마스는 "한국에서 공부하지 않겠냐"는 신부님의 제안을 받고 기쁘면서도 두려움이 앞섰다고 했다. 왜 그렇지 않겠나. 언어도 다른 낯선 타국에서 그것도 의대를 선택해 공부한다는 건 그의 말대로 100배는 어려운 일이었다. 처음 올 때만해도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도의 한국말밖에 모르던 청년은 그러나 의대에 들어갔고 졸업까지 한 후 현재 병원에서 외과의사로 경험을 넓혀가고 있었다.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신부님이 자신을 선택한 데는 이유가 있을 거라 굳게 믿고 3~4년 동안 3시간만 자고 공부를 했다는 토마스. 휴일도 없이 공부를 했다는 그 어려운 과정에는 그래서 먼저 돌아가셨지만 늘 이태석 신부님이 함께 하고 있다 여겨졌다. 그는 이태석 신부님을 실망시키면 안 된다는 마음에 그 어려운 길을 계속 걸었다고 했다.

가족이 보고 싶어도 또 힘들어도 눈물을 흘리지는 않았다는 토마스는 결국 졸업을 하고 학사모를 쓴 날 이태석 신부님의 흉상에 학사모를 씌워주고 절을 한 후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고 했다.

무엇이든 심으면 자라나는 밭이 있다면 어떤 씨앗을 심고 싶냐는 질문에 그는 별 고민 없이 "병원"이라고 말했다. 이태석 신부가 뿌린 씨앗으로 성장한 토마스는 그렇게 자신 또한 남수단에 병원들이 더 많아지게 될 씨앗을 뿌리려 하고 있었다.

한 사람이 만든 어떤 영향이 얼마나 거대한 변화를 일으키는가를 <유퀴즈 온 더 블럭>은 '신묘한 씨앗 사전' 특집을 통해 보게 해줬다. 그리고 이런 프로그램 또한 누군가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이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어떤 분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들은 그 하나하나가 신묘한 씨앗이 될 것이므로.


전문 https://entertain.v.daum.net/v/20210617153356696

  • 오삭와삭 2021.06.18 01:11
    신부님도 흐뭇하실듯ㅠㅠ
  • 삑삑소리 2021.06.18 01:16
    아내랑 딸 너무 보고 싶을텐데 고향 사람들 위해 힘든 거 다 견디고 타국에서 외과의 수련하는 거 정말 대단하다
  • 정수오성 2021.06.18 01:21
    이태석 신부님에게 가장 어울리는 말인 것 같음. 씨앗... ㅜㅜ
  • 포텐터짐 2021.06.18 01:25
    보면서 마음이 찡 했음 ㅠㅠ
  • 구름위를날다 2021.06.18 01:35
    낯선 타국에서 얼마나 열심히 공부했을까 감동이다
  • 마니에르 2021.06.18 01:35
    정말 다 존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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