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이 말하는, 뻔한 기본 국 맛내는 비법은?

오늘은 어떤 국을 끓일까?’ 매일 식사를 준비하는 주부들의 고민거리다.

전문가들이 평소 즐겨 먹는 기본 국과 그들만의 맛 비결을 들어보자.



 “콩나물국에 된장을 넣어 간해요”
콩나물국에 된장을 넣으면 콩나물의 비린내가 없어지고 맛도 구수해져요.

먼저 북어와 채소를 끓인 국물을 냄비에 넣고 끓인 다음 콩나물을 넣은 후 된장을 풀어 소금으로만 간하면 돼요.
된장은 집된장과 일본된장을 1:1 비율로 섞어 넣으면 깊으면서 깔끔한 맛이 나죠.
국물이 4컵이면 된장은 1½컵으로 소금을 넣지 않아도 간이 딱 좋답니다.
또 콩나물은 삶지 말고 찜기에 쪄내면 훨씬 편리한데, 쪄낸 콩나물을 얼음물에 담가 싱싱하게 한 다음
 사용하면 아삭아삭 씹히는 콩나물과 구수하고 깔끔한 국물 맛의 조화를 느낄 수 있을 거예요.
| 쿡피아 이보은 선생

 “시금치된장국은 집된장과 일본된장을 반반씩 넣어 만들어요”

별다른 부재료 없이 시금치에 두부 정도만 있어도 맛있는 된장국을 끓일

수 있어요. 시금치는 겨울철 부족한 비타민을 보충해줘서 즐겨 식탁에 올리는 메뉴지요.
집된장과 일본된장을 반반씩 섞어 데친 시금치를 잘 버무리고 냄비에 멸치 다시마국물을 넣고 끓이다
버무린 시금치를 넣어 부르르 끓으면 불에서 내린답니다. 이렇게 만든 시금치된장국은 맛도 상큼해서
 된장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잘 먹어요.
| 홍신애닷컴 홍신애 선생

 “콩나물국에 부재료를 다르게 넣어 다양한 맛을 내요.”
특별한 재료가 없을 때 만만한 콩나물국을 다양한 맛으로 즐겨요. 표고

버섯과 멸치를 갈아 만든 천연 조미료를 넣어 국물 맛을 내면 따로 육수

를 내지 않아도 되어 간편하죠. 멸치를 가루 낼 때는 너무 큰 것은 비린

내가 많이 나므로 중간 크기 멸치를 사용하세요. 거의 완성되어갈 때 김

치를 넣으면 김치 콩나물국, 들깨가루를 넣으면 들깨 콩나물국이 된답니

다. 또 끓이는 도중에 북어채를 넣으면 시원한 맛이 더욱 좋아져요.
| May’s table 메이 선생

 

 “마지막에 들깨가루 2큰술을 넣으면 맛도 영양도 좋아요”
가장 자주 먹는 것은 된장국인데 다른 국을 끓일 때도 된장을 조금씩 활

용해요. 냄비에 물을 붓고 쇠고기 양지를 넣어 20~30분간 푹 끓여요.
거기에 배추 우거지와 콩나물을 된장에 버무려 넣어 끓인답니다.
그러면 영양도 많고 채소도 먹을 수 있는 영양 만점 쇠고기 우거지탕이 완성되죠.
마지막에 들깨가루를 2큰술 넣으면 고소한 맛은 물론 영양도 풍부해져요.
| 젠쿠킹 오은경 선생

 “냉장고 속 자투리 재료를 활용해 맛국물을 내요”
된장국을 즐겨 먹는데 국물을 낼 때 냉장고 속 자투리 재료를 적절히 활

용하면 훨씬 구수하고 맛있는 국물을 낼 수 있어요. 북어머리, 새우머리,

자투리 채소, 다시마, 무 등을 푹 끓여 국물을 내 두고두고 사용해요.
마른 새우와 표고버섯 말린 것을 갈아서 천연 조미료로 활용하는데 마지막

에 넣으면 맛이 더욱 깊어지죠.
| 아이올리 스튜디오 최주영 선생

 “냉동실에 남은 다진 쇠고기를 활용해요”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나박나박 썬 무를 볶다가 쇠고기를 넣고 물을 부어 쇠고기 무국을 끓여요.
다른 육수나 부재료가 필요 없이 무와 쇠고기만 있어도 충분히 맛을 낼 수 있다는 게 쇠고기 무국의 장점이죠.
국간장으로 간을 하고 소금으로 모자라는 간을 하면 깔끔하고 시원한 국이 된답니다.

쇠고기는 완자 등을 만들고 남아 냉동실에 보관해둔 것을 사용해면 돼

요. 마지막에 깨를 갈아서 넣으면 고소한 맛이 더해져 더욱 좋지요.

| T.H.E styling project 문인영 선생

 “홍합과 피시소스로 미역국을 끓여요”
쇠고기 미역국, 사골 미역국, 굴 미역국, 가자미 미역국 등 여러 가지 재료를 활용해
 다양한 맛을 낼 수 있다는 게 미역국의 매력이지요. 저는 이

맘때면 홍합 미역국을 즐겨 끓여요. 제철이라 저렴하고 푸짐할 뿐 아니

라 국물 맛이 정말 시원하잖아요. 미역을 불릴 때는 30분 이상 불리면

물컹물컹해지니 너무 오래 불리지 마세요. 또 간을 할 때는 국간장과 피

시소스를 1:1 비율로 넣으면 한결 산뜻한 맛을 낼 수 있어요.
| second kitchen 박명희 선생

 “맑은 국에는 액젓을 넣어 캐주얼한 맛을 내요”
무와 오징어를 이용해 맑은 국을 즐겨 끓여요. 오징어는 익으면 껍질에 보랏빛이 돌고
지저분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맑은 국을 끓일 때는 꼭 껍질을 벗겨서 사용하세요.
간을 할 때는 액젓을 넣으면 깔끔한 감칠맛을

낼 수 있는데 액젓이 없다면 피시소스를 넣어도 좋아요. 향신채로 굵은

파, 마늘을 넣으면 오징어의 비린내도 없앨 수 있는데 저는 엄지손톱만

한 생강을 준비해 편으로 썰어 넣어요. 그러면 잡맛이 없고 한결 정리된

맛이 느껴져요.
| lasagne’s kitchen 강선옥 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