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 조개의 원래 이름은 바지라기 였다고 합니다.

경상도·동해부근에서는 '빤지락', 통영·거제에서는 '반지래기', 인천이나 전라도에서는 '반지락'으로 부른다고...

여름철 산란기를 대비해 크게 성장하는 요즈음 바지락이 가장 맛있는 철이라고 해요.

칼슘, 철, 인, 비타민B2가 풍부하며, 피로해소 및 숙취제거에 좋은 식품입니다.

시원한 국물맛을 내주고 살이 쫄깃쫄깃한 바지락을 듬뿍넣어 끓인 칼국수의 맛은 정말 일품이에요.

 

[재료(2인분)]

칼국수250g, 바지락800g, 애호박1/2개, 당근1/4개, 청양고추2개, 팽이버섯1줌, 대파1/2대,
다시마10x10cm 1장, 물8컵, 국간장2큰술, 다진마늘1큰술, 후추, 소금

 

[만드는 방법]

1. 바지락은 옅은 소금물에 바락바락 문질러씻은후, 깨끗이 헹구세요.
저는시판하는 봉지 바지락을 사용해서 따로 해감하지 않았어요.
덜어파는 바지락은 옅은소금물에 하룻밤정도 해감후 사용해야 깨끗하답니다.

2. 물8컵을 붓고 다시마와 바지락을 넣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끓기시작하면 다시마는 건져내어야 다시마의 끈적이는 진액이 우러나지 않아요.

위의사진은 다시마를 건져낸후의 바지락육수가 우러난 모습이에요.

3. 바지락은 건져내어 식힌후 살을 발려주거나, 껍질째 칼국수에 넣어 주세요. 저는 먹기좋도록 살을 발려주었어요.
또한 육수는 고운채나 면보에 밭쳐 걸러내어 주세요.

4. 애호박, 당근은 굵게 채썰고, 청양고추는 어슷썰며, 팽이버섯은 가닥가닥 떼어 준비하세요.

5. 칼국수 생면을 준비했습니다.생면은 데쳐서 넣어주면 쫄깃해서 좋지만 번거롭기 때문에, 
면을 넣기직전에 찬물에 살짝 헹궈 바로 끓이세요.
칼국수에 묻은 밀가루가 씻겨나가서 국물이 맑아요.

6. 바지락육수를 큰냄비에 넣고 끓기시작하면, 찬물에 가볍게 헹군 칼국수를 넣고 끓입니다.

7. 칼국수가 끓기시작하면 애호박, 당근, 청양고추를 넣고 한소끔 끓이다가~  
발라놓은 바지락살(또는 삶아놓은 껍질있는 바지락)을 넣고
대파, 팽이버섯을 넣어 살짝 끓이다가~
국간장, 다진마늘, 후추를 넣은후,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맞춰 완성합니다.

8. 면을 넣으면서 완성되기까지 7~8분 정도면 알맞답니다. 너무 오래 끓이면 면이 풀어지고,
바지락이 질겨지니까 빠른시간안에 끓여보세요.
끓으면서 생긴 거품은 거두어서 맑은국물을 만드세요.

 

바다의 향기가 한그릇 가득한 바지락칼국수 랍니다.

바지락 정말 많이 들어갔죠.

쫄깃한 바지락 골라먹는 재미도 쏠쏠하지요.

시원하고 개운해서 자꾸만 젓가락이 가는 칼국수지요.

잘익은김치를 처억~ 얹어 먹으면 한없이 먹게되고요.

바지락을 아끼지말고 듬뿍 집어넣고, 푸근하게 끓여서 가족들과 모여앉아 후루룩~ 후루룩~ 맛있게 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