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계절 5월, 외출 전후 여드름 관리 필요

가정의 달 5월은 야외에서 활동하기 좋은 계절답게 운동회나 소풍, 가족모임 등으로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다. 그러다보니 피부가 자외선에 자주 노출될뿐 아니라 더운 날씨로 인해 피지가 과다 생성돼 평소 여드름 피부인 사람은 증세가 더 심해질 수 있고 여드름이 잘 나지 않던 사람도 여드름으로 고생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외출 전후 꼼꼼한 피부 관리가 필요하다.

야외활동 전 -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

자외선은 기미, 잡티의 주범이자 주름을 유발하고 일광화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피지선에 영향을 줘 피부 가장 바깥에 위치한 각질층이 두꺼워지고 딱딱하게 변하는 일명 ‘피부 과각화’를 유발한다. 이렇게 두터워진 각질은 모공을 막고 노폐물 배출을 방해하여 염증을 일으키고 여드름을 더욱 심화시킨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외출 전 자외선차단제를 꼭 발라야 한다. 주의할 점은 오일 성분이 많이 포함된 자외선차단제는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오일프리 제품을 고르거나 여드름피부, 지성피부 전용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야외활동 후 - 꼼꼼한 세안과 보습

더운 날씨에 야외활동을 하게 되면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피지가 과다 생성되고 여기에 체온조절을 위해 분비되는 땀이 피지, 노폐물 등과 결합해 모공을 막고 모공 속 염증의 원인이 된다. 야외에서 깨끗하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자주 만지는 것도 감염의 위험이 있으니 삼가야 한다. 무엇보다 외출 후에는 즉시 세안해 피부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잦은 세안은 피부에 자극을 주고 피부 상태를 알칼리화 시켜 민감하게 만들기 때문에 여드름균이 더 잘 번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세안 시에는 여드름 전용제품이나 약산성 비누를 사용하면 항균효과를 얻을 수 있고 화장을 했다면 이중세안을 통해 메이크업 잔여물까지 닦아내야 한다. 주 1~2회 정도 스팀타올을 이용해 각질을 충분히 불린 후 딥클렌징을 해주면 모공 속 유분기도 제거할 수 있다. 세안 후에는 바로 보습제를 발라 피부를 촉촉한 상태로 유지시켜야 한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피부는 피부 보호를 위해 더 많은 피지를 생성하기 때문이다.

청정선한의원 임태정 원장은 “여드름은 단순한 피부병이라고 하기엔 치료과정이 오래 걸리고 자칫 여드름 자국과 흉터를 남길 수 있어 반드시 올바른 생활관리와 함께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여드름을 화산이 터지는 것과 같이 화, 열이 외부로 분출되는 현상으로 본다. 이때 몸 내부적으로 화, 열의 원인을 찾아서 열을 꺼주며 동시에 피부 염증을 가라앉히고, 피지 분비량을 조절해줘 모공의 노폐물 배출기능을 활성화 시키는 등 피부 치료를 병행하면 여드름 치료와 더불어 전반적인 피부 상태를 건강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