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다운마저 실격당했다.

신다운(20 서울시청)은 2월15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실격 판정을 받았다.

신다운은 결승전에서 4위로 경기를 시작한 뒤 인코스로 추월을 노렸지만 앞선 선수들을 넘지 못하고 결국 4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하지만 경기 후 비디오 판독을 거친 결과 신다운은 크네흐트와의 충돌 과정에서 페널티를 받아 실격됐다.

한국은 이날 무려 선수 4명이 실격을 당했다. 여자 1,500m 준결승에서 조해리(27 고양시청)가 에밀리 스캇(미국)을 팔로 밀어 실격당했고 이한빈(25 성남시청)은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무리한 인코스 파고들기를 시도해 실격 판정을 받았다. 이한빈은 인코스로 파고들다가 하위권으로 크게 밀리면서 경기를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고 경기 후 크네흐트(네덜란드)에게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 아쉬움을 자아냈다.

또 여자 1,500m 결승전에서 김아랑(18 전주제일고)은 인코스로 들어오다가 넘어지는 과정에서 다른 선수에게 피해를 줘 실격을 당했다. 이어 남자 1,000m 결승전에서 신다운까지 실격 판정을 받은 것이다.

한국은 심석희가 1,500m 결승전에서 은메달을 따내긴 했지만 4명이 실격을 당했고 이한빈은 경기를 포기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면서 최악의 하루를 보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