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부터 미국 메이저리그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행이 줄곧 제기됐던 박효준(19, 야탑고 유격수)이 최근 마음을 굳혔다. 박효준이 양키스로 마음을 굳히게 된 계기는 ‘특급 대우’이다.

지난 7일 인천 LNG 구장에서 ‘2014 고교야구 후반기 주말리그’ 야탑고와 율곡고 경기가 한창 열리는 가운데, 박효준 부친 박동훈씨는 “이례적으로 유망주에게 통역 담당과 2인 1실의 호텔급 기숙사 제공 등 빠른 적응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박동훈씨는 “상징성을 고려해 입단식도 한국과 미국, 양국에서 각각 한 번씩 하게 될 예정이다”며 “양키스 구단에서 (박)효준이에게 많은 배려를 해주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금액적인 부분도 일부 알려진 100만 달러(약 10억원)에서 조금 상승한 120만 달러(약 12억원)에 조율중인 것으로 보인다. 박효준 본인도 양키스의 적극적인 구애에 감동 받았을 정도이다.

박동훈씨는 “일단 효준이는 마이너리그 싱글A 부터 시작 한다”면서 “양키스 구단 내에서도 3~4년 정도 길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양키스 스카우트가 미국에서 직접 찾아와 박동훈씨와 이야기도 나눴다.

지금까지 상황들을 고려해 보면 박효준의 양키스행은 기정사실화다. 다만 오는 7월 2일 이후 계약이 가능하기에 박동훈씨도 “조심스럽다”며 말을 아꼈다.

국내 최초 뉴욕 양키스 직행의 꿈을 이루어낼 수 있을지 박효준의 행보에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미국 진출을 앞둔 박효준은 올 시즌 10경기 출장 14안타 3홈런 18타점 13득점 타율 0.467 장타율 0.967 출루율 0.614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