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0승에 도전하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의 14번째 선발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100마일’을 던지는 카를로스 마르티네스(23)와의 대결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류현진은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해 8월 9일 세인트루이스의 홈구장 부시 스타디움에서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 데뷔전을 치른 마르티네스와 맞대결을 펼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당시 류현진은 7이닝 5피안타 1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11승째를 거둔 반면, 마르티네스는 100마일(약 161km)의 빠른 공을 앞세우고도 4 2/3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또한 류현진은 지난해 세인트루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에 등판해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첫 승을 따내기도 했다.

마르티네스는 이번 시즌에도 선발과 불펜을 오가고 있는 상황. 23일까지 32경기에 나섰지만 선발 등판은 단 두 차례. 28일 경기가 이번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이 된다.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세인트루이스전 선발 등판. 류현진이 이날 경기에서 승리 투수가 된다면 시즌 10승으로 2년 연속 두 자리 승리를 기록하게 된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2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 투수가 돼 시즌 9승을 달성한 바 있다.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28일 오전 11시 10분 시작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