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호주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호주 노던 테리토리에 살고 있는 24살의 여성 레베카 존스는 최근 호주 앨리스스프링스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개복 수술을 받았다.

존스는 수술 도중 의식이 깨어났다고 밝혔는데, 의사의 메스 소리 등 수술의 모든 과정을 느낄 수 있었고, 평생 잊지 못할 공포스러운 경험을 했다는 것이 그녀의 주장이다. 하지만 마취 때문에 소리를 지를 수도, 눈을 뜰 수도 없었다고 존스는 설명했다. 자신의 고통을 의료진에게 호소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는 것.

존스 및 그녀의 가족들은 수술 당시 의료진들이 혈압, 심장 박동 등의 변화를 통해 문제점을 알고 있을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존스 측은 병원 측을 상대로 법정 소송을 준비할 계획이다.

한편 미국 폭스 뉴스 등의 언론은 존스의 사례를 보도하면서, 미국에서 한 해 약 3,000명의 환자가 존스의 경우와 비슷한 경험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올해 초 보고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수술 중 환자의 의식이 깨어나는 현상은 "수술 중 각성"으로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