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엄마와 영희엄마가 같이 길을 걷고 있었다.
두 아줌마는 평소에 자기랑 잠자리한 남자들이 많다고 서로 자랑을 늘어 놓았다.
그러던중, 과연 누가 더 많은 남자와 잠자리를 했는지 시합하기로 했다.
시합내용은 길거리에서 만난 남자중 자기랑 잠자리를 한 남자면 인사하기로 한 것이었다.
길을 가다가 철수엄마가 " 누구누구 아빠 안녕하세요?" 먼저 인사를 했다.
이에 뒤질세라 영희엄마도 곧바로 "누구누구 아빠 안녕하세요?"하고 인사를 했다.
한참동안 서로 길에서 만난 남자랑 인사를 주고 받았는데, 어느 순간 영희엄마는 더 이상 인사할
남자를 만나지 못했다.
너무 분한 마음에 집으로 돌아 온 영희 엄마는 냉장고 문을 열고 야채칸을 꺼내 말했다.

"오이야 안녕? 호박아 안녕? 가지야 안녕? 당근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