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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신도와 8개월간 10차례 호텔 찾아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각종 성추문 폭로에 휩싸였던 김기동 성락교회 목사(81)가 이번에는 20대 신도와 ‘호텔 동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줬다.

27일 MBC PD수첩은 두 달 전 성락교회 교인이 제공한 ‘호텔 동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김기동 목사가 20대 여성과 함께 충청 지역 한 호텔에 나타난 모습이 담겼다. 호텔 앞의 차는 김기동 목사가 평소 타고 다니던 차량과 번호가 일치했다.

제보자는 “애인이나 연인 관계라고는 상상이 안 가서, 숨겨진 딸이 아닐까 추측했다”며 “(하지만) 이후에도 그 여성과 김기동 목사는 여러 번 호텔을 방문했고, 두 사람은 같이 한 방으로 들어갔다. 충격적인 사실에 발견할 때마다 영상을 찍었다”고 말했다.

동영상에는 김기동 목사가 지난 8개월간 10차례 호텔에서 해당 여성과 있는 모습이 촬영됐으며, 위조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제보자는 “두 사람이 예배당 옆자리에 앉아 함께 예배를 드렸다”며 “김기동 목사가 여성의 허벅지를 만지고 있었다. 자신이 설교하지 않고, 아들이 설교하는 날에 여성과 옆자리에 앉아 예배를 드렸다”고 말했다.

김기동 목사는 1969년 성루성락교회를 개척해 ‘가난한 목사’, ‘귀신 쫓는 목사’ 등으로 불렸다. 김기동 목사는 ‘베뢰아’ 사상이라고 자신의 교리를 칭하며 귀신론과 네피림 천사론, 음부론 등을 이야기했다.

김기동 목사는 PD수첩 측에 “(해당 여성은) 조부모 때부터 40년째 교회를 다니는 가정 출신으로, (나는 여성의) 가정 전체를 각별히 여기고 있으며 (여성을) 손녀처럼 아낀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을 대화를 통해 격려한 것 뿐이고, 부적절한 관계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지난해 미투 운동(Me Too·SNS에서 시작된 성적 가해자 고발 운동)이 이어지며 김기동 목사에게 입은 성폭력 피해사실이 다수 폭로됐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다뤄지며 주목을 받았지만 증거가 없거나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법적 판단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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