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패션 브랜드 '데상트'도 결국 '오프라인 매장 철수'라는 카드를 꺼냈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 코로나19, 온라인 쇼핑 강화, 여기에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패션업계 매출 하락 등 급변하는 외부 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다. 이와 맞물려 한국에 진출한 일본 브랜드들이 최근 들어 발 빠르게 사업 재편에 돌입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데상트가 '영애슬릿(young athlete)' 매장 운영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데상트 영애슬릿 매장은 키즈(8~13세) 대상으로, 이번에 철수하는 곳은 롯데·신세계·현대 등 국내 주요 백화점과 쇼핑몰 등에 입점한 총 47개 단독 매장 전체다. 업계에 따르면 이는 브랜드 자진 철수로, 매장 계약기간이 남아 있음에도 브랜드 측에서 먼저 철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데상트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8월까지만 단독 매장을 운영한다"며 "데상트 영애슬릿 라인은 데상트 일반 매장에서 통합 운영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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