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무성, 상반기 무역흑자 87.4%↓
"한국·중국으로 반도체부품 수출 부진 영향"
무역협회 통계 보니, 한국으로 반도체장비 -66.5%
디스플레이용 부품도 한국시장 수출 -70.1%

 올해 상반기에 일본산 반도체 장비·소재·부품의 대한국 수출액이 66% 급감했다. 덩달아 일본의 무역 흑자도 87%나 대폭 줄었다. 일본의 무역 흑자가 구조적으로 한국과 중국·대만 수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어서 최근의 일본 경제보복과 관련해 주목된다.

지난 8일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올해 상반기(1~6월) 일본 경상수지 흑자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2% 줄어든 10조4676억엔이다. 눈길을 끄는 건 경상수지 중에서 무역수지 흑자액이 전년 동기보다 무려 87.4% 급감한 2242억엔으로 줄었다는 점이다. 상반기 일본 무역수지를 보면 전세계 총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5.2% 감소한 37조9497억엔을, 총수입은 1.4% 줄어든 37조7255억엔이었다. 수출 감소가 무역수지 흑자 급감의 주요 요인인 셈이다. 이와 관련해 일본 재무성은 “한국과 중국으로의 반도체 제조장비 및 자동차 부품 수출 부진이 흑자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https://news.v.daum.net/v/20190811164606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