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Zp06XbXRMfk


SBS 드라마 피디가 술에 취한 채 길거리에서 행인들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 피디는 파출소에서도 난동을 멈추지 않았고, 경찰관에게 욕설까지 퍼부었습니다.

윤수한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오른손에 소주병을 든 남성이 걸어가던 사람에게 소주를 뿌립니다.

함께 걷던 일행이 소주병을 빼앗고 말려보지만 남성은 거칠게 저항하며 손을 잡아 뺍니다.

먼저 소주를 뿌린 남성은 병을 던지고 행인들의 얼굴을 때리는 등 무차별 폭행을 가했고 행인들이 맞대응을 하며 큰 싸움으로 번졌습니다.

[목격자] "(남성이) 뭐 소주병을 던졌다, 이렇게 해서 싸움이 난거구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던 거였고. 저희가 가서 제지를 했던 상황이었고."

경찰조사 결과 남성은 SBS 드라마국 피디 A 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하지만 체포된 뒤에도 남성의 만행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파출소로 옮겨진 뒤에도 A 씨는 경찰관에게 소리를 지르며 소동을 벌였고, 20대 여자 경찰관에겐 성적인 표현이 담긴 심한 욕설을 내뱉었습니다.

경찰은 상해와 특수폭행, 모욕 혐의로 A 씨를 입건했습니다.

30대 중반인 A 씨는 지난해까지 SBS 월화 드라마의 메인 연출을 맡아온 중견급 피디입니다.

경찰은 A 씨가 전과가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반려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의 비위혐의에 대해 SBS는 확인 중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