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히 결제할 게 있으니 신용카드를 사진으로 찍어서 보내달라"는 딸의 카카오톡 메시지 연락에 그렇게 해 줬습니다. 잠시 뒤, 쉴 틈 없이 결제 알림 문자가 쏟아졌고, 단숨에 78만 원이 결제됐습니다. 알고 보니, 딸의 이름을 도용한 피싱 사기범이었습니다.

대전에 사는 61살 장 모 씨가 겪은, 장 씨뿐 아니라 누구라도 당할지도 모르는 '카카오톡 피싱' 피해 제보입니다.

■딸 이름 카톡으로 온 메시지, "카드 사진 보내달라"

지난 15일 오전, 장 씨는 두살배기 손녀가 아파서 약국에서 약 처방을 받는 중이었습니다. 그때 카카오톡으로 딸 이름의 카카오톡 메시지가 왔습니다. "엄마 바빠??"로 시작한 메시지는 "나 폰이 고장 났어. 컴퓨터로 접속해서 문자 보내고 있어. 엄마 지금 많이 바빠??"로 이어졌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191120070029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