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의 시가총액이 삼성전자(005930)를 뛰어넘었다. TSMC가 파운드리 시장의 과반을 차지하는 독과점적 사업자라는 점을 십분 감안하더라도 의외라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종합반도체기업(IDM)인데다 스마트폰·가전 등에서도 세계 1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에 따른 ‘코리아디스카운트’ 외에 각종 정치 이슈에 발목이 잡힌 삼성전자의 외부 환경 때문이란 분석을 내놓는다. 또 다른 일각에서는 최근 초미세 공정 경쟁에 돌입한 파운드리 시장에서 TSMC의 위상이 보다 공고해진데다 애플, 퀄컴, 화웨이, 엔비디아 등 거대 고객사를 대거 확보한 만큼 수익성에 대한 장밋빛 기대 때문이란 분석이 엇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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