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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앱스토어에서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 '욱일승천기'가 그려진 스마트워치용 바탕화면이 버젓이 팔렸습니다.

외국인 개발자가 만든 건데, 삼성 측은 논란이 일자 콘텐츠 관리 담당자의 실수라며 급히 판매를 중단시켰습니다.

나혜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전자의 스마트 기기용 콘텐츠를 판매하는 '갤럭시 스토어'입니다.

지난 24일, 이곳에 욱일기 모양의 스마트워치 배경화면이 등록됐습니다.

외국인 개발자가 제작해 올린 건데, 국내 소비자들은 곧바로 반발했습니다.

[갤럭시 워치 이용자 : 아시잖아요. 하켄크로이츠(나치 문양) 있잖아요. 나치 문양을 동시에 보여주면서 욱일기가 (허용)되면 이것도 되는 거라고 주장을 하면 외국인들은 당연히 난리 치겠죠. 두 개가 같은 레벨의 혐오스러운 그거(상징)니까….]

삼성 측은 담당자의 부주의 때문이라며 사흘 만에 상품 판매를 중단시켰습니다.

[삼성 관계자 : 사전에 심사하는 절차가 있기는 합니다. 올라가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있는데, 담당자 실수가 있었더라고요.]

하지만 그 뒤에도 한동안 해당 상품의 인터넷 주소로 접속하면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제대로 조치하지 않은 겁니다.

[갤럭시 워치 이용자 : 링크를 어쩌다 보니까 따 놨는데 그거를 그냥 누르니까 되는 거라서…. 구매할 수 있는 수준까지요.]

욱일기는 햇살이 열여섯 방향으로 뻗어 가는 문양으로, 일본의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입니다.

이런 부적절한 상품의 판매를 막기 위해선 엄격한 검증 체계가 필요한데, 1등 기업이라는 삼성에서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서경덕 / 성신여대 교수 : 대기업에서 제공되는 이런 쇼핑 플랫폼에 지속적으로 욱일기 상품이 노출되는 가장 큰 이유는 어떤 감수작업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정착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개발하고 더 이상 욱일기 제품이 팔리지 않도록 노력을….]

삼성 측은 앞으로 더욱 주의를 기울여 비슷한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19052805281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