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인계동에서 무단횡단을 하다 경찰에 적발돼 신원조회를 절차를 거친 60대 여성이 28년 만에 아들과 극적으로 상봉한 사연이 알려졌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2시 50분쯤 A(64)씨는 수원시 인계동의 한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다 순찰을 돌던 경찰에 적발됐다. 가사도우미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인력사무소를 찾아다니던 중이었다. 운 없는 하루가 될 뻔 했지만 A씨는 이 일로 28년 전 헤어졌던 아들과 만나게 됐다.

A씨는 1992년 2월 집을 나와 가족들에 의해 실종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당시 남편의 사업실패로 찾아온 경제적 위기와 이어진 남편의 죽음 등으로 조울증 증세를 보이던 A씨는 정신 치료를 받던 오산의 한 병원에서 퇴원한 뒤 그대로 자취를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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