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A씨 지적장애 아들 2014년 필리핀에 버려
유기된 4년간 아들 지적장애 심각해져
부산지검 아동유기·방임 혐의로 최씨 부부 기소
A씨 "아들 필리핀으로 유학 보낸 것" 혐의 부인

정신장애가 있는 친아들의 이름을 바꾼 후 ‘코피노(필리핀 혼혈아)’로 둔갑시켜 필리핀에 4년간 유기한 혐의로 한의사 A씨(47)와 아내 B씨(48)가 재판을 받게 됐다. 부산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아동 유기와 방임 혐의로 남편을 구속기소 하고, 부인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경찰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2004년 낳은 둘째 아들이 자라면서 지적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2011년 아들이 어린이집에 갈 나이가 되자 부부는 자신의 집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마산 소재 어린이집에 아들을 보냈다. 이 어린이집은 24시간 돌봐주는 곳으로 보육료는 매달 보냈지만 아이를 자주 보러 가지는 않았다고 한다.


https://news.v.daum.net/v/20190716140043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