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은행에 정기예금 가입할 수 없나요?”

연 2%대 정기예금 이자에 지친 한국 투자자들이 아르헨티나를 주목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을 받을 정도로 경제 상황이 나쁜 아르헨티나가 터키발 추가 위기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연 45%로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한국 기준금리(연 1.5%)의 30배에 이르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금리다. 이론적으로는 1억원을 투자하면 1년 만에 4500만원을 더 얹어서 돌려받을 수 있다.

국내에서 아르헨티나 정기예금 등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15일 본지 취재에 응한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와 투자 전문가들의 답은 아쉽게도 “아니오”다. 김주형 유안타증권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국내에서 아르헨티나 금융 상품은 취급하지 않고 있다. 아르헨티나와 국내 시장의 연결 고리가 없어 직접 투자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배승호 하나금융투자 PB도 “아르헨티나 금융 상품은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국내 증권사 내부 심의를 통과해 시장에 들여오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https://news.v.daum.net/v/20180816000307452